국내·미국 증시 강세… 한국장학재단 저금리 전환대출 기술·반도체주 주도 코스피지수는 전주 대비 165.91포인트(4.2%) 상승한 4,107.50포인트로 마감했다.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가 이어졌고, 반도체·2차전지 등 수출 중심 대형주가 시장 상승을 주도했다.코스닥지수 역시 17.34포인트 오른 900선 부근에서 거래를 마치며 중소형 성장주의 반등세가 두드러졌다. 뉴욕증시 대학생바로대출 에서는 실적 기대와 연착륙 전망이 확산되며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했다.다우존스산업지수는 47,562.69(▲0.75%), S&P500지수는 6,840.56(▲0.72%), 나스닥지수는 23,724.96(▲2.24%)으로 마감됐다.AI 수요가 견조하게 유지되며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 등 대형 기술주가 랠리를 이끌었다. 금리·환율 상승… 금· 정기예금최고금리 원유는 소폭 하락 미국 10년물 국채수익률은 전주 대비 0.10%p 오른 4.097%, 2년물은 0.118%p 오른 3.602%를 기록했다.이는 연준(Fed)의 금리 인하 기대가 완화되고, 재정지출 확대와 물가 부담이 재차 부각된 결과로 풀이된다.국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도 0.14%p 상승한 2.72%로 마감했다. 달 상환액 러 강세는 이어졌다.달러지수는 99.78(▲0.83), 달러/엔 환율은 154.1엔(▲1.23)으로 상승했고, 원/달러 환율은 1,429.19원(▼9.78원)으로 소폭 하락했다.엔화 약세는 일본은행(BOJ)의 완화정책 지속 기대가, 원화 강세는 외국인 자금 유입과 수출결제 수요가 맞물린 결과다. 국제유가는 배럴당 60.73달러(▼0.87% 대전LH주택공사홈페이지 ), 금 현물가격은 3,999.2달러(▼112.92)로 떨어졌다.글로벌 경기둔화 우려와 달러 강세가 겹치며 금·원유·구리 등 원자재 전반이 약세를 보였다.비트코인도 1.13% 하락한 10만9,860달러에서 거래됐다. 시장 관계자들은 이번 주 흐름을 "고금리 지속에도 투자심리 회복이 유지된 한 주"로 평가했다.AI·반도체 중심의 기술주 강세가 글로벌 주식시장 상승을 견인했으며, 달러 강세 속에서도 원화·위안화 등 일부 아시아 통화가 선방했다. 다만 채권금리가 상승하고 안전자산 금값이 하락하는 등, '위험자산 선호와 긴축 부담'이 공존하는 불안정한 국면이라는 지적도 나온다.미국의 물가상승률이 목표치를 웃돌고 있어 연준이 당분간 금리 동결을 유지하되, '조기 인하' 기대는 늦춰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음 주 주요 이벤트 │ "中 PMI·RBA·美 고용지표 주목" 다음 주(11월 3~7일)는 주요국의 경제지표와 통화정책 이벤트가 집중된다. 11월 3일(월)에는 중국의 차이신 제조업 PMI가 발표된다.지표가 50 아래로 떨어지면 경기 위축 우려로 위안화·원화·호주달러 약세 압력이 커질 전망이다.같은 날 발표되는 미국 ISM 제조업 PMI는 50선 회복 여부가 관건이다.지수가 예상보다 높으면 달러 강세, 낮으면 경기 둔화 우려가 확대될 수 있다. 11월 4일(화)에는 호주중앙은행(RBA)이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결정한다.시장에서는 현행 3.64% 동결을 전망하지만, 성명서에서 추가 완화 가능성이 언급될 경우호주달러 약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11월 5일(수)에는 중국 서비스업 PMI와 미국 ADP 민간고용, ISM 서비스 PMI가, 11월 6일(목)에는 호주 무역수지, 유로존 소매판매, 영국중앙은행(BOE) 통화정책회의가 예정돼 있다.영국은 0.25%p 금리 인하 여부가 관전 포인트다. 이번 주 최대 관심사는 11월 7일(금) 발표되는 미국 10월 고용보고서(NFP)다.시장 전망은 신규고용 5만 명 내외 증가, 실업률 4.3% 수준으로 둔화세 지속을 예상한다.고용이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연준의 완화 전환 기대가 강화되며 채권 강세·달러 약세·주식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반면 견조한 고용이 확인되면 긴축 장기화 우려로 위험자산이 조정을 받을 가능성도 있다. 전민지 기자 mzy1019@kiho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