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펑칭언 신임 대변인이 29일 정례 브리핑을 하고 있다. 중국중앙TV
중국이 대만과의 무력 통일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다고 거듭 강조했다. 29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중국 국무원 대만사무판공실 펑칭언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우리는 평화통일을 위해 넓은 공간을 마련할 용의가 있고 최대한의 성의와 노력으로 평화통일을 쟁취하려 한다”면서도 “무력 사용을 포기하겠다는 약속은 절대 하지 않을 것이고 필요한 모든 조치를 할 수 있는 선택권을 보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중국 공산당이 지난 20∼23일 개최한 제20기 중앙위원회 제4차 전체회의(4중전회)가 끝난 뒤 발표한 공보 국유화 에서 대만과 관련해 ‘평화통일’이라는 표현이 빠져 있다는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내놓은 것이다. 펑 대변인은 “우리의 대만 관련 국정 방침은 일관되고 명확하다”며 “평화통일과 일국양제(한 국가 두 체제)는 대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본 방침이며 국가 통일을 실현하는 최선의 방식”이라고 밝혔다. 이어 “많은 대만 동포가 우리와 함께 ‘대만 모기지융자 독립’ 세력의 분열 조장과 외세의 간섭에 단호하게 반대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중국이 지난 25일 ‘대만광복절’ 기념행사를 개최한 데 대해 대만 대륙위원회가 반발한 데 대해서도 답변을 내놨다. 대만 대륙위원회는 중국공산당은 대만의 광복에 기여한 바가 없고 중화인민공화국은 수립도 되기 전이었는데 중국공산당이 정치적 의도로 역사를 왜곡하고 원리금균등할부 있다고 주장했다. 펑 대변인은 “항일전쟁 승리와 대만 광복은 온 민족의 위대한 승리이자 중국인민과 중화민족 공동의 영광”이라면서 “항전 기간 중국공산당은 항일민족통일전선의 기치를 높이 들고 전면 항전 노선을 견지했으며 올바른 전략 전술을 수립하고 광대한 적후전장(일본 점령지 내의 후방 전장)을 개척해 항전의 중추가 됐다”고 밝혔다. 저소득가구 전세자금 이어 “중국공산당이 지도한 적후전장과 중국국민당이 지도한 전면 전장은 상호 협력하며 적을 협공해 일본 침략에 공동으로 맞서는 전략적 태세를 형성했다”면서 “중국공산당은 대만 수복을 주장하며 대만 동포들이 대만의용대 등 항일 무장력을 조직하도록 지도하고 지원했으며 대만 광복 운동을 추진했다. 대만 광복은 양안 동포가 함께 기억하고 함께 지켜야 아파트 매매시 필요서류 할 일”이라고 덧붙였다. 대만사무판공실 경제국장으로 있다가 자리를 옮긴 펑 대변인은 이날 첫 공식 브리핑을 했다. 대만사무판공실은 대만 및 양안 문제에 대해 더 잘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매주 한 차례 정례 브리핑을 갖기로 했다. 이전에는 월 2회 브리핑을 개최했다. 대변인 수도 한 명 늘렸다. 베이징=송세영 특파원 sysohng@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