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의 핵추진잠수함(SSN) 건조를 승인하면서 동아시아 안보 역학에 일대 지각변동이 예고되자 일본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일본 국방력 강화와 방위비 증강을 추진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신임 일본 내각을 향해서도 핵잠수함 보유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 아사히신문, 산케이신문 등 일본 주요 언론들은 31 현대캐피탈 연체 일 미국의 이번 결정이 동아시아의 안보 역학에 대대적인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30일) 방한 중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서 "한미 군사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며, 이를 바탕으로 한국이 낡은 디젤 잠수함 대신 핵추진잠수함을 건조하도록 승인했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경주에서 열린 한 통신신용불량 미정상회담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북한과 중국 잠수함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핵추진 잠수함용 연료 공급을 허용해 달라고 요청한 지 하루 만에 나온 응답이다. 이에 대해 산케이신문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로 수중에서 기습 공격하는 사태는 한·미·일에 큰 위협"이라며 "한국이 핵잠수함으로 대응하면 미국의 방위 전략에도 플러스가 된 마이너스통장 금리 다는 판단이 있을 것"이라고 짚었다. 북한은 2021년 제8차 노동당 대회에서 제시한 국방력 발전 5개년 계획에서 핵추진잠수함 개발을 중점 목표 중 하나로 내세운 바 있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총비서는 지난 3월 핵잠수함 건조 상황을 시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닛케이는 "한국이 핵잠수함을 운용하는 경우 이를 미국·중국·러시 한국주택공사전세자금대출 아의 경우처럼 태평양에 전개함으로써 미국과 공동작전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며 "이러한 움직임은 일본의 방위 전략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분석했다. 미국이 한국·일본 등 동맹국에 태평양 방위를 맡기고 미군은 본토 방위에 집중하는 시나리오가 가능해진다는 것인데, 이렇게 되면 일본도 방위력을 갖추기 위해 핵잠수함의 필요성이 커질 수 있다. 햇살론 자격조건해상자위대 잠수함 하야시오 함장을 지낸 이토 도시유키 전 해장(가나자와 공업대학 도라노몬대학원 교수)은 아사히신문에 "일본 국내에서도 핵잠수함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정권은 핵잠수함 보유 정책 추진에 전향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은 지난 22일 취임 기자회견에서 잠수함 동력으로 원자력을 활용할 가능성이 있는지에 대해 "모든 선택지를 배제하지 않는다"고 답한 바 있다. 자민당과 일본유신회의 연립정부 합의문에는 장사정 미사일을 탑재하고 장거리·장기간 이동이 가능한, '차세대 동력'을 활용한 잠수함의 보유 정책을 추진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 mau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