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한미 기업인들 (워싱턴=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왼쪽부터), 빌라매매가격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 게리 디커슨 어플라이드 머티리얼즈 최고경영자(CEO)가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윌라드 호텔에서 열린 한미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리셉션에 참석해 대화하고 있다. 2025.8.26 hihong@yna.co.kr
채무통합대환대출 AI·반도체 거물들 모이는 국제 비즈니스 무대 대한상공회의소가 APEC 정상회의 공식 부대행사로 28~31일 주관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민간 경제포럼인 '2025 APEC CEO 서밋'에는 젠슨 황 CEO를 비롯해 세계를 대표하는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한다. 황 CEO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겸 SK그룹 회 한국이지론승인 장,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의 만남을 통해 AI 산업 확장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할 가능성이 있다. 황 CEO와 함께 거대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이끄는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샘 올트먼 오픈AI CEO도 방한 가능성이 있는 만큼 글로벌 AI·반도체 산업의 새로운 밑그 학자금대출 기간 림이 그려질 수도 있다. APEC CEO 서밋 기간인 29~30일 방한하는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기업인들과 조우할지도 주목된다. 이번 행사는 '브릿지, 비즈니스, 비욘드'(Bridge, Business, Beyond)를 주제로 ▲ 지역경제통합 ▲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 ▲ 지속가능성 ▲ 금융·투자 ▲ 바이오·헬 새마을금고 예금 스 등 시대적 과제를 논의한다. 황 CEO를 포함해 맷 가먼 아마존웹서비스(AWS) CEO, 사이먼 칸 구글 APAC 부사장, 사이먼 밀너 메타 부사장, 안토니 쿡·울리히 호만 마이크로소프트 부사장 등 글로벌 테크 리더들이 연사로 나선다. 금융·제조·에너지 분야에서는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 호아킨 두아토 존슨앤존슨 CEO, 다니엘 핀토 JP모건 부회장, 오모토 마사유키 마루베니 CEO, 도쿠나가 도시아키 히타치 CEO, 리판룽 시노켐 회장, 쩡위췬 CATL 회장, 데이비드 힐 딜로이트 아시아태평양 CEO 등이 참석한다. 마티아스 코만 OECD 사무총장, 월드뱅크·AIIB·ADB 등 국제기구 인사들도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기업들은 기업 간 네트워킹뿐만 아니라 APEC 정상·장관과의 1대1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협력 기회를 구체적으로 발굴할 수 있다. 대한상의는 공식행사 외에도 AI·방산·조선·디지털자산 등 핵심 산업을 다루는 퓨처테크 포럼, K-테크 이노베이션 쇼케이스, 와인·전통주 페어, K-뷰티·웰니스 체험관, 미술 전시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주 APEC 앞두고 경제전시장 조성 중 (경주=연합뉴스) 윤관식 기자 = 21일 경북 경주시 엑스포공원에 조성 중인 APEC 경제전시장 전경. 2025.8.21 psik@yna.co.kr
"한국 경제 저력 세계에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 국내 기업들도 이번 행사를 우리나라 외교와 경제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로 만들고자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SK그룹은 오는 28일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CEO 서밋 부대행사 '퓨처테크포럼 AI'를 주관할 예정으로,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기조연설을 통해 한국의 AI 생태계 육성 경험을 세계와 나눈다. APEC CEO 서밋을 주관하는 대한상의 회장이기도 한 최 회장은 "APEC 정상회의가 한국 민주주의 회복을 알리는 역사적 이벤트라면, APEC CEO 서밋은 한국 경제의 저력을 보여줄 대형 쇼케이스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은 각국 정상 및 장관급 인사 등 참가자들을 위한 의전차량 192대를 제공한다. 제네시스 G90, G80,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등으로 구성된 지원 차량을 통해 현대차의 친환경 기술력과 품격을 보여주겠다는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행사장 내 전시공간에서 두 번 접히는 신형 폼팩터 스마트폰 '트라이폴드'를 최초 공개할 예정이다. LG그룹은 국내외 주요 지역의 대형 전광판을 통해 APEC 공식 홍보영상을 송출하는 한편 경주 시내버스의 절반가량에 래핑 광고를 운영 중이다. LG유플러스는 행사 기간 통신 운영을 지원하고 LG생활건강은 생수 9만6천병을 제공한다. LG전자는 전시관에서 세계 최초 투명 무선 올레드 샹들리에를 공개한다. 한화그룹은 오는 31일 열리는 갈라 만찬에서 5만발의 불꽃과 2천대의 드론을 활용한 대규모 쇼를 선보인다. 신라 천 년의 전통을 계승해 미래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을 주제로 한 이번 공연은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의 공중·수상 드론 연출과 미디어아트가 어우러진다. 롯데그룹에서는 롯데호텔서울과 시그니엘부산이 정상회의와 CEO 서밋의 오찬·만찬을 담당하고, 롯데제이티비는 포항 영일만항에 크루즈 두 척을 띄워 숙박을 지원한다. CJ제일제당을 비롯한 식품업계가 한식의 세계화에 나서고, 패션업계에서는 마뗑킴이 카드지갑과 캔버스백을 협찬한다. 대한상의와 딜로이트는 이번 APEC의 경제효과는 약 7조4천억원, 고용창출은 2만2천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josh@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