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 굳이 새 옷을 사지 않아도 되어서 돈이 절약된다. 물론 새 옷과는 다르지만 어차피 새 옷도 입고 빨면 헌 옷이 되니 굳이 새 옷만 고집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한국신용평가원취업 내가 물려받은 옷 중에는 구입한 지 20년이 넘은 옷도 있는데 여전히 멋지다. 둘째, 내가 입어보고 싶었던 형들의 옷을 나도 입게 되어서 좋다. 형들의 어릴 때 사진을 보면 지금 내가 입고 있는 옷을 입고 찍은 사진들이 많다. 나보다 훨씬 커진 형들의 어릴 때 모습을 보면 옷에 담긴 추억들도 궁금해지면서 같이 할 이야기가 많아지는 게 재미있고, 가끔은 내 개인급전 가 형이 된 것만 같다. 셋째, 무엇보다 환경을 보호할 수 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헌 옷 수거함에 넣은 옷들이 어디로 가는지를 다큐멘터리에서 본 적이 있다. 옷이 산처럼 쌓여있는 곳에서 소들이 옷을 뜯어먹고 있는 장면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소들도 무척 고통스러워 보였다.
저축은행신용대출 집집마다 헌 옷이라고 부르지만 사실 얼마 전까지는 새 옷이었던 많은 옷이 옷장에 걸려 있다. 하지만 헌 옷은 생각보다 촌스럽거나 낡은 옷이 아니다. 만약 입지 못하는 옷이 있다면 친척이나 친한 이웃들과 나누어 입거나 물려주기를 해 보길 적극 추천한다. 한번 시작해 보면 새로운 즐거움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김민성 (창원 용남초 3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