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끼리는 사람이 자신을 쳐다보고 있다는 사실을 인식할 수 있다는 점이 확인됐다. 인간의 존재만 인지하는 것이 아니라 시선까지 인지한다는 의미다. 호이-램 짐 일본 교토대 인간사회프로그램미래연구소 연구원 연구팀은 코끼리의 시각적 의사소통 능력을 살피는 실험을 진행하고 연구결과를 2일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츠’에 발표했다. 커다란 귀와 몸통을 갖고 있는 코끼리는 의사소통 시 음향 및 후각 신호에 의존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스처와 같은 시각 정보를 통해서도 소통한다. 시 통신연체자 대출 각에 대한 의존도가 어느 정도인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연구팀은 “시각을 통한 소통 연구는 대부분 영장류에 초점을 두고 있어 코끼리의 시각 소통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선행 연구에 따르면 현존하는 가장 큰 육상동물인 아프리카 코끼리(사바나 코끼리)는 인간을 시각적으로 인식하고 소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반면 아시아 마을금고금리 코끼리를 대상으로 한 연구는 지금까지 없었다. 연구팀은 아시아 코끼리가 수백만 년 전 아프리카 코끼리와 분리됐다는 점에서 행동 및 인지 능력에 차이가 있을 것으로 보고 아시아 코끼리도 시각적 소통 능력이 있는지 확인하는 실험을 진행했다. 연구팀은 태국 최북단 도시인 치앙라이에 사는 아시아 코끼리 10마리를 대상으로 연구 우리은행 수익형모기지론 를 수행했다. 사람의 얼굴과 몸이 모두 코끼리를 향한 자세, 얼굴과 몸이 모두 코끼리를 등진 자세, 얼굴만 코끼리를 향한 자세, 몸만 코끼리를 향한 자세 등 4가지 자세에서 코끼리의 반응을 살폈다. 실험 결과 코끼리는 사람의 얼굴과 몸이 모두 코끼리를 향할 때 가장 많은 제스처를 보인다는 점이 관찰됐다. 코끼리는 귀를 펄럭이거나 긴 코를 국민은행아파트전세자금대출 움직이는 등의 다양한 방식으로 상대방에게 의사소통 신호를 전달했다. 연구팀은 “코끼리는 단순히 사람이 있다는 자체만으로 제스처를 취하지 않았다”며 “인간의 존재만으로 반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신체 방향에 민감하게 반응했다”고 말했다. 이어 “코끼리의 복잡한 능력을 살피는 것은 코끼리에 대한 이해를 심화시킬 뿐 아니 차량유지비비교 라 동물이 가진 시각적 주의력에 대한 이해를 넓힌다”며 “향후 코끼리의 협력성, 친사회성 등 다른 인지적 특성들도 연구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참고 자료> doi.org/10.1038/s41598-025-16994-3 [문세영 기자 moon0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