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허고운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된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참석을 계기로 중국·일본·호주·태국·말레이시아 국방장관과 연쇄회담을 갖고 국방·방산 협력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안 장관은 이날 둥쥔 중국 국방부장과 만나 양국 간 국방 현안과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한중 국방장관회담은 2023년 6월 한화손해보험 대출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계기 양자회담 이후 2년 5개월 만에 개최됐다. 안 장관은 둥쥔 부장에게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한 중국의 건설적 역할을 요청했다. 또한 안 장관은 한국방공식별구역(KADIZ) 및 해상에서의 중국 측 활동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설명하고, 상호 존중과 긴밀한 소통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국방부는 구체적인 내용은 신한 스마트 적금 언급하지 않았지만 중국 측에 '불편한 입장'을 전했을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최근 수년간 연합 공중훈련 등을 이유로 우리 측에 사전 통보 없이 KADIZ에 진입하는 행위를 반복하고 있다. 아울러 중국은 서해 한중 잠정조치수역(PMZ)에 '양식 시설'이라며 대형 부표와 철제 구조물을 설치하고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에서도 불법 시설물을 설치한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대출 서류 뒤 인공섬으로 확대해 군사 시설로 악용했다.
안규백 국방장관이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대신과 회담에 앞서 악수하고 있다. (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뉴스1 국민은행 공인인증서
안 장관은 이날 고이즈미 신지로 일본 방위상과의 한일 국방장관회담에선 양국이 처한 지정학적 불확실성과 복합적인 안보 위기에 전략적으로 대응해 나가기 위해 국방 당국 간 긴밀한 공조와 협력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고이즈미 방위상은 한국은 중요한 이웃 국가이자 국제사회의 다양한 과제 여성일수방 에 대해 협력해야 할 파트너라고 언급하며, 한일 국방 관계를 미래지향적 협력 관계로 발전시켜 나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양측은 고도화되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등 급변하는 안보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의 중요성을 재확인하는 한편, 양국 국방 협력 관계를 미래지향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소통과 노력을 지속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안 장관은 리차드 말즈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도 양자회담을 열어 △고위급 교류 △연합훈련 △첨단 기술 △방산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 관계를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
안규백 국방부장관이 1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제12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에 참석해 리차드 말즈 호주 부총리 겸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국방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뉴스1
특히 안 장관은 한국이 해상 분야에서 다양한 함정 건조 경험을 가진 세계적 수준의 기업이 많다는 점을 강조하며, 함정 건조 및 유지·보수·정비(MRO) 등 호주와 방산 협력 분야를 다변화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안 장관은 아세안 내 한국의 대화조정국인 태국의 나타폰 낙파닛 국방장관과의 양자회담에서 한국 방위산업의 우수성을 설명하고, 태국에서 추진 중인 호위함 사업 등 향후 양국 간 방산 협력 확대를 위한 나타폰 장관의 관심과 지지를 요청했다. 아울러 안 장관은 모하메드 칼레드 말레이시아 국방장관에게 2023년 말레이시아의 FA-50 경공격기 도입으로 형성된 방산 협력 모멘텀과 아세안 정상회의 계기 체결된 '방산 협력 MOU'를 기반으로 향후 방산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hg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