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뉴시스]이현주 기자 = 이베이(ebay)재팬이 운영하는 이커머스 플랫폼 큐텐재팬이 일본 시장에서 인지도가 80%를 넘어서며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일으켰던 구영배 큐텐그룹 대표의 큐텐(Qoo10)과 별도 회사임에도 불구하고 같은 브랜드명으로 국내에서 난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온라인 오픈마켓 큐텐재팬은 미국 이베이(ebay) 그룹사가 된지 올해로 7주년을 맞았다. 개인회생 일반회생앞서 큐텐그룹은 2010년 싱가포르에서 G마켓 창업자 구영배 대표와 이베이가 공동 벤처 형식으로 시작됐다. 이후 일본을 비롯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홍콩 등 다양한 글로벌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해 나갔다. 이어 2018년 4월에는 큐텐재팬의 지분을 이베이가 전부 인수하면서 구영배 대표의 큐텐과 별도 은행 pb 회사로 분리돼 운영됐다. 반면 구 대표는 2022년 큐텐을 이끌고 한국으로 들어와 티몬을 인수했다. 이듬해에는 위메프와 인터파크커머스를 잇달아 사들였고 지난해에는 AK몰과 미국 이커머스 플랫폼인 위시를 인수했다.
[도쿄=뉴시스] 큐텐 스피또 즉석복권 재팬의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페스티벌 '메가 코스메 랜드 2025' 행사 내 뷰티 브랜드 '어뮤즈'의 부스 모습. 2025.10.04. juicy@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티몬과 위메프는 구영배 대표의 큐텐에 편입된 이후 재무 상황이 급격하게 악화했으며 결국 지난해 7월 대규모 미 사업자운영자금대출 정산 사태로 큐텐그룹 산하 기업들이 모두 회생절차를 밟게 됐다. 이베이의 큐텐재팬은 현재 뷰티와 패션 카테고리를 주축으로 ▲스포츠 ▲디지털 ▲모바일 ▲리빙 ▲식품 ▲유아 ▲엔터테인먼트 ▲책 ▲E티켓 등 모든 장르에 걸쳐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외 약 3만여 셀러가 입점해 있으며 등록 회원 수는 2650 스마트저축은행 채용 만명을 넘어섰다. 큐텐재팬은 주로 10~30대 여성으로 이뤄진 고객층을 기반으로 일본 내 업계 4위의 마켓플레이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이베이재팬은 지난 4일부터 이틀간 일본 도쿄 아리아케 체조경기장에서 대규모 오프라인 뷰티 페스티벌 메가 코스메 랜드 2025를 진행했다. 지난해 이어 두번째로 진행하는 올해 메가 코스메 랜드는 참여하는 뷰티 브랜드가 30개에서 54개로 대폭 확대됐으며, 이 중 51개가 한국 뷰티 브랜드다. ☞공감언론 뉴시스 juic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