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협 정기예금 정부합동대응팀은 17일 오후 8시(현지시간) 프놈펜 주캄보디아 한국대사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TF’ 설립 및 구성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단장을 맡은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TF 회의 정례화를 통해 양국 경찰관 수사 과정에서 정보, 증거공유 등” 협력을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운영 방식 등 구체적인 내용은 다음 주 중 남양주별내지구신일유토빌분양분석 공개할 예정이다. 앞서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은 이날 경찰청에서 열린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코리안데스크 설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캐피탈대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뉴스1
다만 코리안데스크 설치가 무산된 것 아니냐는 취재진 질문에 김 2차관은 “코리안데스크의 대안을 만든 것”이라고 답했다.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박성주 국가수사본부장은 “코리안데스크 설치가 안 됐다기보다는 확장된 개념으로 ibk기업은행 인터넷뱅킹 양국이 서로 이해한 게 TF”라며 “명칭에 연연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한편 올 8월 대포통장 판매를 시도하다가 캄보디아 한 범죄단지에서 고문당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는 한국인 대학생 박모(22)씨 시신 부검은 이달 20일 프놈펜 한 사원에서 양국 공동으로 이뤄질 예정이다. 부검 이후 시신은 화장하고 유해를 한국으 주택청약 방법 로 송환하기로 캄보디아 정부와 합의된 것으로 파악됐다. 박씨 시신은 현재 프놈펜 턱틀라 사원에 두 달째 안치돼 있다. 캄보디아 범죄단지에서 현지 경찰로부터 체포된 한국인 68명에 대한 송환도 이뤄진다. 한국에서 이날 오후 10시40분 캄보디아에 온 전세기는 다음 날 오전 0시30분에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오전 8시 인천공항에 도착한다. 이들은 고객관리와 주식 리딩방 사기, 로맨스 사기와 전화 사기 등 범죄에 연루됐는데, 한국 경찰이 파악한 결과 국내에서 각각 200억원대와 10억원대 범죄를 저지른 조직원들도 포함됐다. 박 본부장은 “이번에 송환될 64명의 구체적 역할과 각자 조직 내 비중은 한국에서 조사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프놈펜=윤준호·소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