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타임즈] 충북 최초 발달장애인으로 구성된 루아 오케스트라가 단원들의 이야기를 담은 감동적인 무대를 펼친다. 네패스 루아 오케스트라는 오는 24일 오후 5시 청주아트홀에서 제3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네패스 창립 35주년을 맞아 루아 오케스트라 단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 제작한 창작곡과 AI 영상을 선보인다. AI 기술을 통해 캐릭터로 변신한 단원들은 그들의 감정과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확장시켜 관객들과의 깊은 교감을 이끌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창작곡은 유준과 김보현 작곡가가 맡았다. 저금리직장인대출 공연은 먼저 루아(rua)의 뜻과 동일한 서곡 '기뻐 외치다'를 통해 빠르고 경쾌한 음악으로 단원들의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바이올린 협주곡 '친구가 되어준 너에게'와 첼로 협주곡 '누구에게나 아침은 온다'가 펼쳐진다. 피아노 연주가 함께하는 'Four Hands Piano Concerto Bright'와 간주곡 '주 전세자금대출자격조건 황빛 파도'도 이어진다. 또 루아의 노래와 실로폰 변주곡 '행복을 부르는 상상'을 통해 관객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선사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바리톤 최신민이 협연자로 나서 성악곡 '나무'를 함께 노래한다. 앞선 곡들이 단원들의 이야기를 표현한 곡이었다면 이 작품은 부모의 마음을 담은 노래다. 통신연체휴대폰개통 네패스 직원들로 이뤄진 직장인 밴드인 서울 이상밴드와 청주 해피밴드도 특별출연해 에너지 넘치는 무대를 펼친다. 이상밴드는 YB밴드의 '나는 나비'를, 해피밴드는 무한궤도의 '그대에게'를 선보인다.
마지막으로는 노래와 악기 연주가 함께 어우러지는 곡 '나의 슈퍼스타'를 통해 희망찬 미 예금담보대출신용등급 래를 노래하며 대미를 장식한다.
▲ 네패스 루아 오케스트라 공연사진. /네패스 제공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된다. 김남진 예술감독은 "이번 음악회를 통해 장애 예술인의 사회적 신탁등기 통합과 문화적 참여를 상징하는 자리를 마련하고자 한다"며 "청주 시민들과 함께하는 이번 무대는 다름이 아닌 다양성으로서의 장애를 이해하고 예술이 가진 치유와 연결의 힘을 재확인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22년 11월 창단한 루아 오케스트라는 반도체 전문기업 네패스가 충북 최초로 설립한 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다. 네패스의 표준사업장 '루아(rua)'에서 출발했으며 창단 이후 3년간 네패스의 각 사업장에서 순회 공연을 다니고 지역 관공서, 지역 사회, 특수학교 등에서 180회 이상 공연을 진행했다. 올해는 20명의 단원들이 클래식과 영화 음악, 대중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레퍼토리를 연주하고 있다. 단원들은 모두 채용을 통해 선발된 상임 단원이다. 네패스는 악기를 배워본 적 없는 발달 장애인들을 채용해 전문적인 음악 교육을 지도하고 있으며 그들이 음악을 통해 사회적 자립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단원들은 음악으로 세상과 소통하며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편견의 벽을 허물기 위한 장애인식 개선 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예술감독은 "앞으로도 예술을 통해 지역을 넘어 전국으로 활동을 확장해 나갈 것"이라며 "음악이 가진 힘으로 더 많은 이들과 연결되고 존중과 가능성을 증명하는 루아 오케스트라가 되겠다"고 말했다. /남연우기자 nyw109@cctime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