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피트 헤그세스 미국 국방부(전쟁부) 장관이 1일(현지 시간) 남중국해를 불안정하게 하는 중국의 행동을 매우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국의 위협·불법 행위가 각국 안정을 위협하는 수준까지 이르러 예의 주시하고 있다는 것이다.
헤그세스 장관은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서 중국의 도발적 행동이 아세안 등 각국의 영토 주권을 lg카드 위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중국은) 선박에 물대포를 들이받고 발사한다”면서 “여러분의 주권 수역과 남중국해 전역에서 발생하는 위협·괴롭힘·불법 행위의 사례들이 공유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중국의 광범위한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이 “분쟁을 평화적으로 해결하겠다는 중국의 약속에 위배된다”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에는 아세안 11개 회원국과 한국, 미 자동차할부연체 국, 중국, 일본,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 8개 파트너 국가 국방장관이 참석했다. 그는 지난달 30일 부산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과 이튿날 열린 미중 국방장관 회담에 대해서는 “우리는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계속 대화할 것”이라면서도 “대화 속에서 무엇보다도 행동을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중국이 여러분이나 다른 누 주택감정가 구를 지배하려 하지 않도록 확실히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둥쥔 중국 국방부장(장관)과 회담에서도 남중국해와 대반 주변에서 중국의 활동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전달한 바 있다. 이에 둥 부장은 “미국이 중국을 억제하지 않고, 충돌 발생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태도를 행동으로 옮겨, 중국과 지역 및 세계 평화·안전에 긍정적 힘을 불어넣기를 희 우리은행마이너스통장필요서류 망한다”고 맞섰다. 한편 미군은 남중국해에서 중국에 맞선 필리핀을 지원하기 위해 ‘필리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기로 했다. 로이터 통신과 미 해군연구소(USNI)뉴스 등에 따르면 헤그세스 장관은 전날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 회의 참석차 방문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길베르토 테오도로 필리핀 국방부 장관과 회담하고 디딤돌대출 금리 이같이 밝혔다. 필리핀 TF는 1성 장군 또는 장성급 장교가 이끄는 약 60명 인원으로 구성된다. 양국 공조의 효율성을 높이고 작전·훈련 실행을 개선하고, 인도적 지원과 재난 대응 준비를 강화하게 된다는 게 미군이 성명에서 밝힌 설명이다. 다만 새 전투 병력 파견이나 공격 작전, 일방적인 배치 또는 영구적인 군사 기지를 포함하지 않는다. 미군이 그동안 필리핀 현지에서 ‘TF 아융인(남중국해 세컨드 토머스 암초의 필리핀명)’을 운영하며 해상 경계 정보와 수상 드론(무인수상정·USV) 운용 훈련 등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번 발표가 TF 아융인을 확대 개편하려는 시도라는 해석이 나온다.
두 장관은 아울러 앞으로 2년 동안 양국 방위 협력 관계를 현대화하고, 주요 방위 사업에 속도를 내기 위한 ‘동맹 준비 행동 계획’을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중국은 지난 9월 일방적으로 스카버러 암초 일대를 자연 보호 구역으로 설정하고 이곳에 접근하는 필리핀 선박에 물대포 공격을 가하는 등 긴장 수위를 높여왔다. 안현덕 법조전문기자 alwa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