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애슬레저(일상 운동복) 시장 이끌고 있는 ‘투 톱’ 젝시믹스와 안다르가 레깅스 중심에서 벗어나 제품군 확대에 힘쓴 결과 매출 상승으로 이어지고 있다.
특히 간절기 추위가 시작되면서 고기능성과 세련된 디자인을 내세운 플리스와 패딩 등 아우터가 또 다른 충성 고객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10월 4째주(19~25일) 젝시믹스 여성 패딩 판매는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3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간절기 추위에 돌입하자 아우터 판매량이 급증했다.
최근 러닝 열풍과 맞물려 겨울철 야외 러닝에 대비한 기능성 아우터에 대한 수요가 높다. 일례로 경량성과 보온성을 갖춘 패딩 조끼의 판매량은 전년 대비 120% 늘어난 것으로 아이폰통신비 집계됐다.
두께감 있는 플리스(Fleece) 원단과 하이 넥 디자인으로 활용도가 높은 쉐르파 라인 매출 역시 같은 기간 30% 가량 신장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이와 관련 젝시믹스 관계자는 “러닝에 최적화된 디자인과 경량성, 여기에 보온성을 갖춘 기능성 제품들이 주목받으며 거래량이 확대되고 있다”고 리스자동차대출 설명했다.
쉐르파 코지 롱 자켓. [젝시믹스]
안다르 역시 레깅스를 넘어 러닝웨어, 라운지웨어, 스윔웨어 등 공격적인 카테고리 다각화를 통해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다.
2011년주택담보대출금리안다르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매출은 1358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최대 상반기 실적을 경신했다. 이는 독자 개발 원단을 앞세운 제품 경쟁력 강화와 아우터를 포함한 전방위적인 제품군 확대가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안다르는 현재 자체 연구개발(R&D) 조직인 ‘안다르 AI랩’을 운영 중이다. 특히 안다르는 계절이나 장소에 구애받 무직자보증인대출 지 않고 입을 수 있는 제품 확대에 나서는 한편, 브랜드 범위를 요가복 등 운동복으로 국한짓지 않고 종합 라이프스타일로 확장하고 있다. 이같은 제품 카테고리 확대는 매출 기반을 다지고,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울 공략하기 위한 필수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실제로 안다르는 일본, 싱가폴, 호주 등 해외 시장에 진출한 데 이어 지난 9월 애슬레저 시장에서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미국에 출사표를 던졌다. 창립 이후 1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에서도 입지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업계 관계자는 “레깅스나 요가복만으로 애슬레저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는 것은 더 이상 어려운 게 사실”이라며 “기존 패딩업체와 차별화 된 제품력과 디자인, 또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대의 제품을 내놓을 때 새 고객 유입과 매출 증대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