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대 교직원의 명의를 도용해 지역 업체를 상대로 수천만 원대 화분 납품을 요구하는 일이 발생했다. 국립한밭대는 최근 공문과 명함을 위조해 대량의 화분을 주문하고 납품을 요구한 사기 시도가 발생해 대전유성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5일 밝혔다. 교직원을 사칭한 인물은 지난달 29일 지역 민간업체에 약 2000만 원 상당의 화분을 주문하면서 일부 구입 대금을 다른 업체 계좌로 이체하도록 요구하는 방식으로 사기를 시도했다. 대학 명의의 위조 공문서와 명함을 피해 업체에 전송했으며, 문서에는 실제 학교 직인이 아닌 위조 직 파산자대출신청 인이 사용된 것으로 드러났다.
국립한밭대 교직원을 사칭해 제작된 가짜 주문 사기 위조 명함. 국립한밭대 제공
피해 업체가 대학 측에 직접 물품 구매 사실 여부를 확인하면서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햇살론대출자격조건이에 학교 측은 교직원 사칭 사기 주의 안내문을 홈페이지에 게시하고, 같은 방식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이진화 국립한밭대 총무과장은 "비공식적인 절차로 물품을 구매하거나 납품을 먼저 요구하거나 대리 구매 및 대금 대납을 요청하지 않는다"며 "반드시 본교 해당 부서에 사실 여부를 확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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