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지난달 2일 입찰 마감일엔 삼성물산만 참여하면서 유찰됐다. 이후 두번째 입찰에서도 역시 삼성물산만 참여하며 유효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당초 관심이 높았던 것으로 전해진 롯데건설은 두 차례의 입찰을 위한 현장설명회에도 참석하지 않았다. 정비사업 시공사 선정 입찰은 2개 이상 건설사가 참여하지 개인사업자정부지원대출 않으면 유찰된다. 두 번 연속 유찰되면 조합은 입찰에 참여한 건설사와 수의계약을 맺을 수 있다. 이에 조합이 삼성물산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사업을 제안했고, 삼성물산의 수주가 확실시되고 있다. 1975년 준공돼 올해 입주 51년 차인 여의도 대교아파트는 현재 576가구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49층 4개 동, 912가구로 탈바꿈하게 카센터 된다. 3.3㎡당 공사비는 1120만원으로 총 공사비는 7721억원 규모다. 대교아파트 재건축사업이 삼성물산의 무혈입성으로 마무리되면 건설사들은 여의도의 다음번 프로젝트인 시범아파트 재건축으로 눈을 돌릴 것으로 예상된다. 1971년 입주해 입주 55년 차를 맞은 시범아파트는 전용면적 60~156㎡ 1584가구 규모의 대 햇살론 핸드폰연체 단지로 재건축을 통해 최고 63층, 총 2473가구로 변모하게 된다. 여의도 한강공원과 접해있는 입지인 데다 한강 조망도 가능해 건설사들의 관심이 높다. 재건축사업은 신탁 방식으로 한국자산신탁이 시행을 맡고 있다. 예상 공사비만 약 1조6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해진다. 한자신은 올해 안에 시공사 선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임 신한은행 자동차대출 대가구의 한강변 배치 등을 고려해 정비사업 통합 심의를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현대건설 관계자는 "시범아파트는 관심을 갖고 있는 사업장으로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성물산 관계자도 "눈여겨보는 사업장"이라고 말해 경쟁 구도가 형성될 가능성이 높다. 여의도에서는 10여개의 재건축사업이 우후죽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여의도 한양아파트 재건축사업은 현대건설이, 공작아파트는 대우건설이 수주했다. 건설업계 관계자는 "여의도에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지만 건설사들마다 선별 수주를 원칙으로 나서고 있다"며 "각 단지에서 영업 활동을 활발히 하는 건설사가 있는 경우가 적지 않아 여러 곳에서 수주경쟁이 벌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효정 기자(hyoj@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