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공휴일과 추석 연휴가 겹치며 만들어진 역대급 황금연휴가 어느덧 나흘만을 남겨두고 있다. 많은 이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연휴의 막바지를 즐기는 가운데, 호요버스도 팬들을 위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호요버스 2025'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일산 제2전시장에서 열리며, 10월 9일부터 12일까지 진행된다. 입장은 사전 예매 티켓 소지자만 가능하며, 현장 판매는 없다. 티켓은 A그룹부터 F그룹까지로 나뉘어 있으며, 이는 원활한 입장과 안전 관리를 위한 조치다. A그룹은 오전 10시, F그룹은 오후 12시에 입장을 시작한다. 기자는 '젠레즈 존 제로' 웰컴 굿즈로 제공되는 '이아스 비과세종합저축 누들 스토퍼'를 받기 위해 해당 존의 티켓을 노렸다. 수차례 취소표를 확인한 끝에 가까스로 9일 F그룹 티켓을 구할 수 있었다. 하지만 티켓을 확보한 뒤, 지난해의 기억이 떠올랐다. "과연 올해는 F그룹도 굿즈를 살 수 있을까?" 지난해에는 굿즈가 일찍 품절되어 늦게 입장한 관람객들이 구경조차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지인들 역시 "직접 확인해달라"며 부탁이 자동차캐피탈 이어졌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올해도 상황은 같았다. 입장 직후 굿즈 현황판을 확인해보니, 한정 굿즈를 포함한 인기 상품 대부분이 이미 품절이었다. DIY존의 키링과 티켓 세트도 마찬가지였다. 특히 '붕괴: 스타레일' 캐릭터 굿즈는 인기가 폭발적이라 완판 속도가 매우 빨랐다. 기자는 다행히 특별히 원하는 굿즈가 없어 큰 도투락 크루즈 타격은 없었지만, 만약 꼭 사고 싶은 제품이 있었다면 실망감이 컸을 것이다. 굿즈뿐 아니라 액티비티 존의 대기열도 길었다. 인기 체험의 경우 2시간 이상 기다려야 참여할 수 있었다. 이 정도로 입장 시간 차이가 크다면, A~F그룹 간 티켓 가격을 차등 판매하는 방안도 검토할 만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행사 전반에 대한 만족 학자금대출연체핸드폰개통 도는 높았다. 예상보다 많은 인파가 몰렸지만, 전시장 내부는 넓고 쾌적했다. 휴식 공간도 충분히 마련되어 있었으며, 입장 대기 중에도 안전 요원들이 질서를 철저히 관리했다. 지난해 발생했던 폭발물 허위 신고 사건의 영향으로 올해는 소지품 검사가 한층 강화된 점도 인상적이었다. 야외 구역에서는 '붕괴3rd', '미해결사건부' 전시 섹션과 저당설정 함께 테마 푸드트럭이 운영됐다. 기자는 점심으로 '반인호 마라탕'을 선택했다. 콘셉트형 메뉴라 맛이 평범하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의외로 깔끔하고 맛있었다. 디저트로 주문한 '황금 허니 팬케이크'도 훌륭했다. 전반적으로 호요버스 2025는 체계적인 운영과 풍성한 볼거리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는 행사였다. 물론 한정 굿즈의 품절 문제와 긴 대기 시간은 여전히 개선이 필요하다. 티켓 판매 방식, 행사 운영 방안은 여러 피드백으로 대폭 개선된 만큼 다음 행사에서는 굿즈 문제도 해결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