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도시가스 요금이 전국에서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병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전북 익산시을)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올해 7월 기준 지방자치단체별 공공요금(7종)은 최대 16.5배나 차이를 보였다. 제주지역의 도시가스 요금은 가정용(516MJ·메가줄, 열량단위) 기준 월 1만396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비쌌다. 가장 저렴한 광주(1만1333원)보다 23%(2630원), 서울(1만1539원)보다 21%(2424원)나 요금이 높았다. 가정에서 월평균 2000MJ을 사용 저당권설정비 하는 점을 볼 때 서울은 월평균 4만4800원을, 제주는 5만4200원을 부담하면서 제주도민이 서울시민보다 연간 11만2800원을 더 지불하는 셈이다. 반면, 제주지역 도시가스 보급률은 17.4%로 전국 지방 평균(78.9%)보다 낮았다. 제주지역 주요 공공요금을 보면 ▲버스(성인 카드금액) 1150원 ▲택시(중형 기본요 품사 금) 4300원 ▲상수도(가정용 20㎥) 1만1570원 ▲하수도(가정용 20㎥) 1만4400원 ▲쓰레기봉투(20리터) 700원 등이다. 상수도요금은 경북 상주시가 2만2400원으로 가장 높았고, 경북 청송군이 4880원으로 가장 낮아 4.6배 격차를 보였다. 제주(1만1570원)는 울산(2만50원) 등과 비교해도 광역 시·도에서 낮은 수준 스마트폰 거치 을 보였다. 하수도요금은 세종시가 2만3600원으로 가장 비쌌고, 전북 장수군이 1490원으로 가장 저렴해 15.8배 차이가 났다. 제주(1만4400원)으로 서울(8000원)과 비교하면 광역 시·도에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시내버스 기본요금은 충북 기초자치단체가 1650원으로 최고가였고, 경남 하동군이 100원으로 최저가 주유 를 기록해 16.5배 격차를 보였다. 광역 시·도의 버스요금은 대부분 1400~1500원으로 제주의 버스요금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한병도 의원은 "지자체별 특수성을 반영한 요금 차이는 있을 수 있지만, 10배가 넘는 격차는 원가와 인프라 차이로도 설명되지 않는다"며 "행정안전부는 지역별 공공요금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 부동산중개업체 는 생활요금 지도를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역균형 발전은 재정 지원뿐 아니라 국민이 체감하는 서비스의 균형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