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팩트|용산=이상빈 기자] 432만 8979명. 올해 1~8월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관람객 243만 9237명 대비 무려 77.5% 증가했다. 1945년 개관 이후 사상 첫 관람객 500만 명 돌파도 시간문제다. 박물관이 이 같은 기록을 써 내려가는 것은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가 지핀 'K컬처'에 대한 폭발적인 관심으 합작투자 로 풀이된다. '케데헌' 속 호랑이 캐릭터 '더피'가 박물관 뮤지엄숍 까치호랑이 배지와 닮아 이를 사기 위한 시민들의 '오픈런'이 이어진 현상도 관람객 증가에 영향을 끼쳤다.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 입구 앞 계단이 단체로 온 학생 방문객으로 붐비고 있다. /이 우리은행 전세안심대출 상빈 기자
<더팩트>가 취재 차 지난 1일 오전 방문한 박물관 주변은 이른 시각에도 앞선 소식을 증명하듯 인산인해를 이뤘다. 특히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온 관람객이 유독 많아 박물관 입구 앞 계단은 어느새 이들의 자리가 돼 있었다.
상가후순위대출 뮤지엄숍도 다양한 연령대 방문객으로 가득 찼다. 여전히 인기 뮤지엄 굿즈(뮷즈)는 동이 나 판매 중지 안내문이 걸려 있었다. 이날 박물관문화재단이 출시한 'APEC 2025 KOREA' 개최 기념 '신라 금관' 뮷즈 시리즈도 매장 한자리를 차지하며 방문객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처럼 눈으로 확인한 관람객 방문 열기로 주차난이 거듭되자 박 공무원예상 물관은 지난달 30일부터 주차요금을 올리기로 했다.
1일 국립중앙박물관 실내 주차장에 주차요금 인상 안내문이 붙어 있다. /이상빈 기자
기본요금이 승용차(15인승 이하)는 2시간 2000원에서 솔로몬신용정보 매각 30분 900원으로, 중·대형차(16인승 이상)는 2시간 4000원에서 30분 1800원으로 바뀌었다. 10분당 초과요금은 승용차 300원, 중·대형차 600원이다. 1일 최대 요금은 승용차 1만 8000원, 중·대형차 3만 6000원이다.
2008년부터 입장료를 폐지하고 관람객에 무료로 개방했던 박물관이 2005년 이후 20년 만에 주차요금을 인상한 건 어쩌면 당연한 순서였다.
1일 국립중앙박물관 외부 주차장에 대형버스가 줄지어 주차돼 있다. /이상빈 기자
이날 박물관 내 지상 1층과 지하 1층 주차장은 평일인데도 빈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만큼 차량으로 가득했다.
외부 주차장으로 나가니 어린이집과 초등학교에서 단체로 타고 온 대형버스가 도열을 이루며 장관을 연출했다. 평일 주차장이 이 정도로 붐빈다면 주말에는 더 많은 차량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pkd@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