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기업이라는 책임감을 갖고 각 분야의 선두가 돼야 한다. 우리의 목표는 이제 글로벌 선두다.”
김승연(사진) 한화그룹 회장은 9일 임직원들에게 이메일로 보낸 73주년 창립기념사에서 “우리는 북미, 유럽, 중동 등 세계 각지에서 방산, 조선, 에너지, 금융, 기계 분야 대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냉철한 국제정세 판단과 신속한 네트워크 구축, 대담한 현지 진출이 관건”이라 상호저축은행적금금리 며 “방산, 조선 분야의 성과가 바로 좋은 사례다. 그 경험과 노하우를 그룹 전체로 확산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회장은 글로벌 선두로 올라서기 위한 핵심 과제로 방산, 조선, 에너지, 기계 등의 사업 분야에서의 원천기술 확보를 강조했다.
그는 “방산, 조선, 에너지, 디딤돌 답지 기계 등 세계 각지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이는 분야의 키 플레이어들은 하나같이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후발 주자가 선도자로 올라서는 첩경(지름길)은 새로운 원천기술을 확보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방산의 무인기 센서나 추진 동력, 첨단 항공엔진, 초고효율 신재생에너지 등 핵심 사업 분야의 학생대출신청 원천기술로 시장에서 압도적 지위를 차지해야지만 미래가 보장된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기술이 인류의 내일을 만든다는 자부심으로 기술 개발에 전념해 주기 바란다”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과 헌신이 있어야 원천기술에 다다를 수 있다. 굴하지 않는 개척정신으로 새로운 길을 만들자”고 강조했다. 우리파이낸스 그는 조선 분야에서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로 한미 조선사업 협력의 핵심으로 자리잡은 성과와 방산 분야에서 유럽, 호주, 중동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해 수출 확대 기반을 다진 점 등을 높게 평가하고 본보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우리를 둘러싼 국내외 모든 환경이 급격하게 변화 시중은행금리인상 하고 있다.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한 판단과 과감한 행동, 두 가지가 함께 필요한 시기”라며 “그 좋은 본보기가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조명을 받은 미국 필리조선소 인수다. 신중함과 과단성의 균형이 사업 성공의 요체”라고 전했다.
김 회장은 또 안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회장은 지난 6월 한화토탈에너지스 대산공장에 방문했을 당시 “안전은 그 어떤 기술이나 전략보다 앞서는 가장 본질적인 경쟁력이자, 지속성장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라고 말한 바 있다.
그는 창립기념사에서 “안전은 우리 모두를 위한 핵심 과제이자 시대적 가치”라며 “인식이 바뀌어야 행동이 따라간다. 임직원 모두 안전이 최우선이라는 확고한 기준을 세우고, 안전설비와 공정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자”고 독려했다.
김 회장은 73년 전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신념으로 창립된 한화그룹이 이제 국가간 협상의 중추 역할을 하는 시총 100조 기업으로 우뚝 섰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다.
한화그룹의 시총은 지난달 말 기준 127조700억원으로 올 초에 비해 3배 가까이 상승했다.
김 회장은 중국 전국시대의 역사서 ‘전국책’ 진책편의 ‘행백리자반구십’(行百里者半九十) 구절을 인용해 “아직 갈 길이 멀다. 백리 가는 길에 구십리를 절반으로 아는 자세로 한화의 100년, 200년을 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안주하고 향유하는 습성을 완전히 버려야 한다. 우리의 가장 큰 적은 변화가 두려워 편안함에 갇혀버린 자신일 수 있다”며 “달라진 위상과 평가에 젖어 관행을 답습하는 순간이 바로 위기의 시작”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얼마 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젊은 한화가족들과 이글스를 응원했다. 저는 이들의 눈빛에서 뜨거운 꿈과 도전정신, 열정을 느꼈다”며 “한화의 기둥으로 성장하는 그 날까지 한화가족 모두의 꿈을 키우고 실현시키는 보금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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