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뉴시스] 제주도 생태관광지원센터가 7~16일 진행하는 '제2회 갯것이영화제·생태관광' 행사 포스터. (사진=제주도 생태관광지원센터 제공) 2025.11.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김수환 기자 = 제주도 생태관광지원센터는 오는 7일 오후 6시30분 서귀포예술의전당에서 '제2회 갯것이영화제·생태관광' 행사 개막식을 열고 16일까지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 영화제 주제는 '바다의 삶'으로 바다에 사는 존재들과 곁에서 살아가는 인간의 이야기를 담은 독립영화 와 다큐멘터리를 소개한다. 지난해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에서 운영했던 첫 행사와 달리 올해는 서귀포예술의전당을 비롯해 삼달다방, 카페핀스, 동백동산습지센터, 생태관광지원센터, 깅이와바당 등 6개 상영관에서 일정을 소화한다. 영화 상영 후에는 관객과의 대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마을탐방·생태관광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관객들 이 제주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꾸민다. 개막작은 제주 출신 임완호 감독의 신작 '춤추는 고래'(2025)로 정했다. 고래의 삶과 죽음으로 드러나는 지구의 위기를 보여준 4부작 다큐멘터리다. 바다 생명과 인간이 맺는 감정적 연결을 섬세하게 그려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귀포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는 제주 생태관광지와 해양시민과학조사단 물고기반의 제주바다 수중사진 특별전시를 개최하고 어쿠스틱 듀오 소금인형의 축하공연을 선보인다. 영화제 기간 만나볼 수 있는 작품은 ▲우도 해녀의 노래(이상목, 2023) ▲조수웅덩이: 바다의 시작(임형묵, 2019) ▲시그널: 바다의 마지막 신호(박정례, 2025) ▲코랄 러브(이소정, 2022) 등이다. 폐막작은 박이웅 감독의 '아침바다 갈매기'(2024)로, 16일 오후 4시 삼달다방에서 상영한다. 모든 영화는 무료로 상영하며 관람을 희망하는 사람은 포스터의 QR코드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tedsh@newsis.com 기자 admin@reelnar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