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정읍시가 '인구 10만명 유지'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인구 감소세가 이어지고 있다. 5일 정읍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월부터 '시민이 힘이다! 정읍의 미래'를 슬로건으로 인구사랑 범시민운동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캠페인은 ▲ 주민 전입을 유도하는 '정읍愛 주소 갖기' ▲ 사계절 체류 인구를 확대하는 '정읍愛 머무르기' ▲ 외국인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정읍愛 함께 살기'를 전략으로 연중 진행 중이다. 현재 농협과 복지관 등 70여개 단체가 캠페인에 참여했으나 인구 감소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인 실정이다. 시 하나은행 담보대출 금리 인구는 지난 5월 10만1천330명이었으나 지난달 현재 10만833명으로 캠페인 이후 되레 497명이 줄었다. 이런 추세라면 내년에는 10만명 아래로 떨어질 상황이다. 시는 ▲ 세대원 1인당 15만원의 전입 지원금 ▲ 연 50만원의 전입 대학생 거주 비용 ▲ 최고 50만원의 전입 청년 이사비용 ▲ 출생축하금 첫째 200 기업은행 대출상담사 만원·둘째 300만원·셋째 500만원·넷째 이상 1천만원 ▲ 59개월 이하 영유아 월 20만원 육아수당 등의 각종 유인책을 내걸었으나 반등은 요원하다. 시는 고육지책으로 생활인구 확장에 나섰다. 올해 1분기 생활인구 산정 결과, 정읍시는 전북 10개 인구감소지역 중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연속 1위를 차지했다. 광명시흥생활인구란 정주 인구뿐 아니라 지역에 체류하면서 지역의 활력을 높이는 사람까지 지역 인구로 보는 개념이다. 통근·통학·관광 등 목적으로 주민등록지 이외의 지역을 방문해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는 횟수가 월 1회 이상인 경우를 기준으로 한다. 시는 올 1분기 94만2천495명(월평균 31만4천165명)의 생활인구를 기 셀수있는명사 록했다. 시 관계자는 "정읍시가 인구감소지역이라서 인구 감소 상황을 반전시킬 카드가 마땅치 않다"라며 "현재 전출의 폭을 최대한 완화하고, 특히 생활인구 늘리기에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sollens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