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모두 오름세를 나타냈다. 미국 연방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에 따른 추가 금리인하 전망과 기술주 강세가 지수를 상승으로 이끌었다. 일본 도쿄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0.87% 오른 4만4936으로 거래를 마쳤다. 5거래일만의 반등이다. 니혼게이자이(닛케이)신문은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이 강세를 보이자 일본 시장에서도 도쿄일렉트론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됐다. 다만 매수세가 주춤하고 차익 실현 매도가 나오면서 상승 폭이 흔들리는 모습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1일부터 시작된 미 연방정부 셧다운 영향으로 엔화가 달러 대비 강 lh전세자금대출 세를 보였지만, 증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었다. 시장은 연방정부의 셧다운 영향을 그다지 신경 쓰지 않고 있다. 오히려 이번 셧다운으로 미국 고용시장 둔화가 심화해 연방준비제도(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시기를 앞당길 것으로 본다. 미 폴리티코에 따르면 러셀 보트 백악관 예산관리국(OMB) 국장은 1일(현지시간) 하원 공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 심사 당 의원들에게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1~2일 내로' 연방 공무원 대량 감원 조치에 나설 것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트럼프 대통령의 공무원 대량 해고가 이뤄지면 이미 약세를 보이는 고용시장과 소비 심리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해 연준의 추가 금리인하 결정에 도움이 될 거란 전망이다. 중화권 증시도 기술주 강세에 상승세를 보였다. 대만 원리금균등분할 자취안 지수는 전일 대비 1.52% 뛴 2만6378.39로 거래를 마쳤다. 홍콩 항셍지수는 1.73% 상승한 2만7319.85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 본토 시장은 전날부터 8일까지 국경절 연휴 휴장에 돌입했다. 정혜인 기자 chimt@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