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통일평화연구원(원장 김범수)은 2025년 10월 1일(수) 오후 2시 「이재명 정부 출범과 신냉전 위기: 대북정책 기대와 전망」 이라는 주제로 학술회의를 열고 「2025 통일의식조사」 결과를 발표한다. 본 조사는 2007년부터 지난 19년간 통일, 북한, 대북정책, 주변국,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국민의 시각과 인식변화를 조사해오고 있으며, 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다. 2024년도 조사는 한국 갤럽에 의뢰하여 7월 21일부터 8월 17일까지 전국 17개 시, 도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200명을 대상으로 1:1 면접조사를 통해 실화일약품 주식 시되었으며, 표본오차는 ± 2.8%, 신뢰수준은 95%이다. 「2025 통일의식조사」 의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2025년 조사 결과는 신냉전 국제질서와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전략으로 경계의식이 높은 상황에서도, 새로 출범한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와 진보 정부로의 정권교체 효과가 작용하여,에이블씨엔씨 주식 안보불안이 전반적으로 해소되고 대북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과 동시에 통일인식 및 대북인식이 다소 개선됐다. 2025년 통일인식은 젊은세대의 분단지지 의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되는 가운데, 남북 관계개선과 평화공존을 강조하는 이재명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진보 정부로의 정권교체 효과가 작용하여 통일필요 공감은 소폭(4주식폭락 .2%p) 증가했다. 전반적으로 ‘통일필요’는 36.9%→41.1%로 4.2%p 증가했고, ‘통일불필요’ 응답은 35.0%→30.4%로 4.6%p 하락. 20대(19~29세)는 통일이 ‘필요하다’는 응답은 24.4%에 불과한 반면, 통일이 ‘필요하지 않다’는 응답은 50.7%로 처음으로 과반을 넘어서는 구조변화 지속.모바일바다이야기
통일방식과 관련하여 ‘점진적 통일’이 47.4%로 가장 높으나, 남북이 사실상 2개 국가로 분단된 ‘현재대로가 좋다’는 응답이 30.6%에 달하며, 통일에 회의적인 응답도 64.2%로 높다. ‘여건이 성숙되기를 기다려 점진적으로 통일되는 것이 좋다’는 응답은 47.4%이고 20대와 30대는 ‘현재대로가 좋다’라는 응황금포카성 답과 ‘통일에 대한 관심이 별로 없다’는 응답을 합하여 각각 56.7%와 54.2%. ‘통일이 불가능하다’(35.6%), ‘30년 이상’(28.6%) 등 회의적 응답 64.2%. 2025년 한국인의 대북인식은 안보불안이 큰 폭(9.1%p)으로 해소된 가운데, 대북 적대의식과 북한정권 불신 등 부정적·비판적 의식이 완화됐다. ‘북한의 무력도발 가능성’을 예상하는 북한발 안보불안 의식은 56.5%로 최근 3년에 비해 8~9%p 낮아져 남북정상회담이 개최되었던 2018년(56.3%) 수준으로 해소. 대북 협력의식은 39.9%→34.0%로 5.9%p 감소한 반면, 지원의식은 10.8%→17.8%로 7.0%p 증가. 대북 적대의식은 22.3%→18.9%로 완화된 반면, 경계의식은 18.6%→22.9%로 강화. 북한이 핵을 포기하기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89.7%)과 북한인권 상황이 심각하다는 비판적 시각(82.5%)이 높게 형성된 가운데, 북한정권이 통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회의적 시각이 83.1%로 조사 이래 최조고이다. 북한 정권이 통일을 원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78.5%(22)→ 78.1%(23)→ 81.9%(24)→ 83.1%(25)로 통일을 추구하지 않는다는 북한의 ‘적대적 두 국가’ 선언에 영향을 받고 있는 것으로 판단. 정부 대북정책에 대해 만족한다는 응답은 52.0%로, 2024년보다 8.9%p 상승하여 출범 3개월이 지난 이재명 정부의 대북정책에 대한 기대감이 표출됐다. 대북정책 현안별 찬성 인식은 2024년 대비 ∆개성공단 재가동 21.8%p ∆금강산관광 재개 21.1%p, ∆대북삐라살포금지 16.1%p 등으로 상승. 2025년 6월, 21대 대통령 선거 후보별 지지층 간 만족도의 차이는 6 대 4 정도로 극명하게 엇갈리며, 이준석 후보 지지층의 만족 정도는 54.2%로 절반 이상 차지. 주변국 선호도는 상승세를 유지하던 미국 친밀감이 82.2%(23)→79.9%(24)→76.3%(25)로 하락추세로 돌아섰고, 일본 친밀감은 8.1%(23)→9.2%(24)→11.4%(25)로 상승했다. 일본을 협력대상으로 인식한 비율도 25%로 2007년 조사이래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북한과 러시아에 대한 위협 및 경계 인식이 북러 군사동맹 체결 및 북한군 파병에도 불구하고 낮아지거나 완화되고 있는 현상은 흥미롭다. 북한을 가장 위협적인 국가로 지목하던 최근 추세가 47.5%(23)→ 50.9%(24)→ 42.1%로 완화. 러시아에 대한 적대대상 인식은 14.3%(24)→13.1%(25)로 정체된 가운데, 경계대상 인식은 62.9%(24)→52.3%(25)로 10.6%p 낮아짐. 본 학술회의는 다음과 같이 3개 순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주요 조사 결과 발표 및 토론이 이루어지며, 국방대학교 김택빈 교수, 국립통일교육원 박민주 교수가 토론에 참여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조사자료에 기반하여 △통일북한인식과 제21대 대통령선거 선택(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성우 박사), △남북한 핵인식 추세와 전망(연세대학교 조현주 박사)을 주제로 심화 분석 내용을 발표한다. 3부에서는 △정기웅(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교수), △송영훈(강원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김현경(전 MBC 통일방송연구소 소장) 그리고 △김민서(조선일보 기자)와 함께 종합토론을 진행한다. 각 분야별 조사결과는 첨부한 요약문을 참조 바란다. 본 행사는 서울대학교 관악캠퍼스 아시아연구소(101동) 삼익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며, 현장 참석을 위해서는 링크를 통한 사전 신청이 필요하다. 김나혜 인턴기자 kim.nahye1@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