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싱크홀은 프랑스 파리 개선문이 완전히 잠길 정도의 크기로 폭 25m, 깊이 200m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 크기다. 로이터연합뉴스
휴일야간수당 이 싱크홀은 지난 2022년 7월, 칠레 수도 산티아고에서 북쪽으로 약 665㎞ 떨어진 한 사막 마을에서 발생했다. 이 싱크홀은 프랑스 파리 개선문이 완전히 잠길 정도의 크기로 폭 25m, 깊이 200m에 달할 정도로 초대형 크기다. 싱크홀은 캐나다 광산업체 룬딘이 운영하는 알카파로사 구리 광산 인근에 있다. 룬딘은 싱크홀이 발생했을 당 디딤돌대출 계산 시 성명을 통해 "땅 꺼짐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다"며 "가장 가까운 인가는 600m 멀리 떨어져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 싱크홀은 몇 년간 인근 티에라 아마리야 마을 주민들의 두려움의 대상이었다.
마을 주민 루디 알파로는 "싱크홀이 발생한 이후 우리는 계속 두려움 속에 살고 있다"면서 "싱크홀이 점점 더 커지고 집 생활비대출만 쪽으로 다가올까 봐 무서웠다"고 말했다. 최근 이 지역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싱크홀에서 먼지구름이 솟구치면서 주민들의 불안감이 더 커졌다. 룬딘 측은 당국과 협력해 피해 복구 조치를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지반이 꺼지면서 깊은 구멍이 생기는 싱크홀은 전 세계 곳곳에서 발생해 관광명소가 되기도 하지만 도심 한가운데 생기는 대규모 싱크홀은 수익형모기지 끔찍한 인명피해로 귀결되기도 했다. 최근 태국 방콕에서도 지름 50m에 달하는 초대형 싱크홀이 발생해 큰 피해가 발생했다. 우리나라 또한 최근 빈번하게 싱크홀이 발생하는 가운데 싱크홀과 관련해 보다 구체적인 대비책 마련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