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 약 절반 정도가 유튜브 등 소셜미디어에 콘텐츠를 올리는 사람들은 '언론인'(저널리스트)이 아니라고 답했다. 조사 결과 직접 취재 후 보도하는 사람이 언론인이라는 응답이 취재된 사안에 대해 논평하는 사람이 언론인이라는 응답보다 약 두 배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여론조사 기관 퓨리서치센터가 지난달 20일(현지시간) 캠코공매 공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어난 일에 대해 직접 보도하는'(conducts their own reporting on current events) 사람이 언론인인지 묻는 질문에 미국인 59%가 '그렇다'고 답했다. '언론인이 아니다'라는 응답은 22%,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9%로 나왔다. 퓨리서치센터가 올해 초 9000명 이상의 미국인을 대상으로 한 저금리대출문의 설문조사한 결과다.
▲ 지난달 20일 나온 퓨리서치센터 보고서 갈무리.
'다른 사람들의 보도 내용을 취합해 공유'(compiles and shares other people's reportin 나의 신용등급조회 g on current events)하는 사람이 언론인인지 묻는 질문에는 36%가 '그렇다'고 답했고 40%는 '아니다'라고 했다. '시사 문제에 대해 의견 혹은 논평을 붙이는' 사람의 경우 응답자 51%가 언론인이 아니라고 응답했으며 언론인이라는 답은 28%에 불과했다.
한국뿐 아니라 미국도 유튜브, 팟캐스트 등 소셜 시중은행주택담보대출 미디어를 통한 뉴스 소비가 늘고 있다. 기성 언론 못지 않은 영향력을 발휘하는 시장 상황과 달리 미국인 다수는 아직 '전통적인 언론상'을 기대하는 모습이다. 퓨리서치센터는 “언론인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여전히 20세기 뉴스 산업에 영향을 받는 것 같다”며 “인터뷰에 참여한 사람들 다수가 언론인에 대해 묻자 전통적인 혹은 현대의 뉴스 앵커를 떠올렸다”고 했 예금이율 다. 해당 조사에는 미국 성인 45명을 대상으로 한 온라인 인터뷰도 반영됐다. 플랫폼별로 보면, 신문 혹은 언론사 웹사이트에 기사를 쓰는 사람을 언론인으로 인식(79%)하는 경향이 강했다. TV(65%), 라디오(59%), 팟캐스트(46%), 뉴스레터(40%) 순으로 언론인이라고 생각한다는 응답이 감소했다. '소셜미디어에서 뉴스에 대한 글이나 영상을 올리는 사람'이 언론인이라고 응답한 비율은 26%로 나왔고 언론인이 아니라고 응답한 비율은 50%에 달했다. 퓨리서치센터는 “이러한 결과는 각 플랫폼이 존재해 온 기간과 어느 정도 일치한다. 신문은 현대 미디어가 등장하기 수세기 전부터 저널리즘에 종사해왔다”며 “젊은 세대는 뉴미디어 뉴스 제공자를 언론인으로 인식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 다만 이들은 자신이 접하는 뉴스가 언론인으로 인식되는 사람으로부터 오는지에 대한 관심 자체가 기성 세대보다 적다”고 했다.
▲ 지난달 20일 나온 퓨리서치센터 보고서 갈무리. 플랫폼별 인식에 대한 차이가 나타난다.
▲ 지난달 20일 나온 퓨리서치센터 보고서 갈무리. 언론인에게 필요한 특성이 무엇인지 묻고 있다.
언론인에게 가장 중요한 특성으로는 '정직'(Honesty), '지성'(Intelligence), '진정성'(Authenticity)이 꼽혔다. 각각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93%, 89%, 82%로 매우 높았다. 반면 '유머'(Humor), '카리스마'(Charisma), '인기'(Popularity)가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5%, 33%, 11%에 불과했다. 인기가 언론인에게 중요하다고 응답한 비율이 다른 특성들에 비해 현저하게 낮았다.
퓨리서치센터는 “온라인에서 압도적인 뉴스 공급을 겪으면서 언론인의 의미에 대한 해석의 여지는 계속 커지고 있다”며 “보도를 편집하거나 시사에 대해 의견을 제시하는 사람이 언론인인지에 대해서는 합의가 부족하다. 뉴스레터, 팟캐스트, 소셜미디어 같은 뉴미디어 공간에서 뉴스를 공유하는 사람들이 언론인인지에 대해서도 미국인들의 의견은 아직 갈린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