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상임위 활동으로 현장을 찾은 임이자 국회의원이 동료 의원들과 함께바다이야기사이트 관계 공무원으로부터 현황을 보고받고 있다.
헌정사상 첫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인 임이자 의원은 "싸울 때 싸우지만 합리적이다"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사진=임이자 국회의원실 제공
2011테마주 ■ 원칙은 약속, 정치의 출발점 임이자 국회의원(국민의힘·상주문경)은 3선 의원이자, 국회 개원 77년 만에 헌정사상 첫 여성 기획재정위원장이다. '첫 여성'이라는 상징성만으로 얻은 자리가 아니었다. 여야 의원들이 모두 그를 인정했기 때문이다. 야당 의원들조차 "싸울 때는 싸우지만 합리적으로 일한다"라고 평가했고, 결국 여야의 신뢰가 LG전자분석 겹친 결과가 위원장석으로 이어졌다. "재정은 정치인의 이해관계가 아니라 국민의 삶을 지키는 데 써야 한다." 그의 취임 후 첫 메시지는 단호했다. 방만한 예산 집행이나 무분별한 국채 발행을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다는 선언이었다. 임 위원장은 재정을 단순한 숫자 계산이 아니라 국민의 신뢰와 직결된 '약속'이라 규정했다. 숫온라인 릴게임 사이트 자는 바뀔 수 있어도 국민과 약속은 반드시 지켜야 한다는 그만의 정치철학이 담겨 있다. 그는 기재위 운영 방식도 바꿨다. 소수의견조차 무시하지 않고 기록에 남도록 했고, 합의된 사안은 실행 여부와 점검 과정까지 이어지게 했다. 회의장에서 오간 발언이 단순한 말로 끝나지 않고, 일정표와 점검표에 담겨 실제 정책으로 연결되도록 만든 것이다. 다빈치 "정치인의 말은 국민이 체감하는 결과로 이어져야 한다."라는 그의 확신이 반영된 조치라는 평가다. 임 위원장의 정치적 뿌리는 노동운동 현장에 있다. 27년 동안 그는 현장에서 갈등을 조정하고, 협상을 통해 문제를 풀어내는 방식을 몸에 익혔다. 국회에서도 그 습관은 이어졌다.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그는 소수 야당 의원의 의견도 반드시 논의 테이블에 올리라고 주문했고, 모든 의견이 기록으로 남도록 했다. 그는 다수결만이 정치 전부가 아니며, "정치는 대화와 협의에서 출발한다."라는 신념을 가지고 국회의 본령을 복원하겠다고 강조했다. ■ 현장에서 시작해 법과 제도로 임이자 위원장의 정치는 언제나 현장에서 출발한다. 한·미 협상으로 자동차 부품에 15% 고율 관세가 부과되자 그는 논평을 내는 대신 곧바로 당진 현대제철과 경산 부품공장으로 향했다. 멈춰 선 생산라인, 재고창고의 적막, 불안에 찬 협력업체들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국회로 돌아와 정부를 압박했다. "소나기를 피했다는 말로 설명할 수 없다. 세부 항목에서 더 얻어내야 한다." 이 말은 곧 금융·신용 대책을 포함한 종합대책 요구로 이어졌다. 포항의 철강 위기에도 그는 "철강이 흔들리면 포항이 흔들리고, 포항이 흔들리면 경북이 흔들린다"라며 기재부 부총리를 국회로 불러세웠다. 지난 10년간 2만 8000명 줄어든 포항 인구를 수치로 제시하며, '산업위기선제대응지역'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치적 수사가 아닌 데이터로 정책을 움직인 것이다. 농업에서도 그는 농민 간담회를 열어 직접 목소리를 들었다. 쌀·사과·소고기 등 비관세 장벽 완화 압박이 거세지자 "생계가 걸린 문제 앞에서 여야는 따로 없다."라고 말하며, 경북 농업의 비중을 근거로 정부의 협상 과정을 공개하라고 요구했다. 농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신뢰를 만드는 것이 곧 협상의 힘이라는 판단이었다. 증시 문제에서는 개인투자자 1400만 명을 지켜야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 대주주 양도세 기준을 완화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민심보다 빠른 게 증심(證心)"이라고 했다. 투자자 신뢰가 무너지면 시장이 붕괴한다는 경고였다. 증권거래세 인상보다 신뢰 회복이 먼저라는 메시지였다. 상주·문경 지역에서는 특별교부세 20억 원을 확보해 하천 준설과 소하천 복구, 생활 SOC 확충에 투입했다. 그의 현장 방문은 사진으로 끝나지 않고 예산 집행으로 이어졌다. 임 위원장의 방식은 늘 같다. 현장에서 듣고, 의제화하고, 수치로 설명하고, 절차로 집행하는 것. 실패하면 이유를 공개하고, 성공하면 다음 과제를 준비하는 것. 정치는 책임에서 멈추지 않고 다음 단계로 이어져야 한다는 것이 그의 철학이다. ■ TK에서 국가로, 균형발전의 기준 임이자 위원장의 시야는 상주·문경의 지역구를 넘어 TK 전체, 나아가 국가적 과제로 확장한다. TK 신공항을 두고 그는 "수도권 집중을 완화할 남부 광역경제의 핵심 인프라"라고 강조한다. 단순히 대구·경북만의 문제가 아니라, 수도권 편중 구조를 바로잡고 국가 경제의 균형을 세우는 출발점이라는 의미다. 신공항은 단순한 교통시설이 아니라, 항공 물류, 관광, 기업 투자 유치까지 연계할 수 있는 성장 엔진이라는 점을 국민이 이해하기 쉽게 풀어낸 것이다. 그는 또 지방균형발전 특별회계 증액을 꾸준히 요구했다. "2005년 이후 GDP는 2~3배로 늘었지만, 특별회계는 제자리"라는 발언은 단순한 예산 요구가 아니다. 나라 전체가 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지역에 돌아가는 몫은 늘지 않았다는 지적이다. 따라서 지역 소멸 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재정 체계를 근본적으로 손보고, 특별회계 규모 자체를 늘려야 한다는 경고였다. 즉, 지방 재정을 '부족한 돈을 나눠 쓰는 구조'에서 '성장 동력을 만드는 투자 구조'로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 기업 유치 방안에 대해서도 그는 현실적인 대안을 내놨다. "기업이 지방으로 내려오면 세제 혜택과 전기요금 감면, 정주 여건 개선까지 패키지로 지원해야 한다."라는 제안이다. 이는 단순히 법인세 인하가 아니라, 기업이 공장을 짓고 직원들이 살 수 있도록 집, 학교, 문화시설까지 함께 설계해야 한다는 의미다. 유인에서부터 정착,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지방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자는 구상이다. 또한 경주에서 열릴 APEC 정상회의도 그는 다르게 바라본다. 단순한 국제 외교 행사가 아니라, 산업·관광·MICE(회의·전시)·문화가 결합해 지역의 체류형 성장을 이끌 기회라고 강조한다. APEC 이후에도 항공 물류 특구, 동해안, 내륙 산업벨트, 그린에너지 산업, 혁신 인재 양성까지 이어지는 종합 전략을 그는 이미 준비하고 있다. 저출생, 양극화, 기후 위기 같은 거대한 국가적 과제에 대해서도 그의 시선은 똑같다. 이 문제들은 결국 지역 현장에서 해법을 찾아야 한다는 것이다. 농촌에서 출산율을 높이고, 지방에서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며, 에너지 전환은 지역 산업 현장에서 추진해야 한다. 임 위원장은 지역 문제 해결을 통해 국가적 난제를 풀겠다는 철학을 꾸준히 강조한다. ■ "말보다 현장, 현장보다 결과" 임이자 위원장의 정치는 단순히 업적을 나열하는 방식이 아니다. 그는 정치의 출발점을 '국민과 약속'에서 찾는다. 약속은 현장에서 확인한 문제로부터 시작되고, 법과 제도로 이어지며, 결국 국민이 체감할 결과로 완성된다고 믿는다. 그래서 그의 정치는 늘 현장을 향한다. 현장에서 주민이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그것을 의제로 만들고, 재정과 제도로 해결책을 끌어내는 과정이 곧 그의 정치 일정이다. 상주·문경에서 시작된 이런 약속은 이제 TK 전체, 더 나아가 국가 경제 문제로 확장되고 있다. TK 신공항을 국가 인프라로 규정하고, 지방균형발전 특별회계 확대를 꾸준히 요구하며, 기업이 지방에 정착할 수 있는 패키지 지원책을 제안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재정의 원칙, 현장 중심의 정치, 균형발전 구상은 따로 떨어진 것이 아니라, 하나의 궤도를 돌며 서로 연결된다. 말보다 현장, 현장보다 결과. 이것이 임이자 정치의 궤적이다. 그의 정치는 국민의 삶 속에서 기록되고, 국민의 삶 속에서 평가받는다. 그래서 그는 언제나 "정치는 말을 줄이고 결과로 증명해야 한다."라고 말한다. 바로 그 점이 임이자 정치를 다른 정치와 구별 짓는 분명한 이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