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도 잘 알려진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34)가 사생활 논란 여파로 제30회 부산국제영화제 공식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부산영화제 측은 15일 "영화 '파이널피스' 기자간담회가 게스트의 사정으로 부득이하게 취소됐다"며 "추후 진행되는 일정은 다시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영화제 측은 인터뷰도 게스트 사정으로 취소됐다고 알렸다. 사카구치는 와타나베 켄과 함께 영화 '파이널피스'의 주연으로 오는 17일 개막하는 30회 부산영화제에 초청됐다. 영화제에서 관객과 만나는 행사와 국내 취재진과 기자간담회, 인터뷰 등이 예정됐으나, 모두 취소됐다. 다만 영화 상영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신용불량자 취업최근 일본 주간지 주간문춘은 사카구치가 3세 연상의 스타일리스트 A씨와 도쿄에서 4년째 동거 중이며, 2022년부터 배우 나가노 메이와도 교제를 이어왔다고 보도하며 '양다리' 의혹을 제기했다. 사카구치 측은 A씨와의 교제와 결별 사실은 인정했으나, 나가노 메이와의 관계에 대해서는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반면 나가노 메이 측은 "과거 교제한 사실은 급여압류 최저생계비 있지만, A씨의 존재는 알지 못했다"고 밝혔다. 나가노 메이는 지난 5월 연상의 유부남 배우 다나카 케이와의 불륜설, 한국 배우 김무준과의 열애설에도 휘말린 바 있어 파장은 더욱 커졌다. '파이널피스'는 2018년 일본 서점대상 2위를 차지한 베스트셀러 소설 '반상의 해바라기'를 원작으로, 쇼기계를 배경으로 살인 사건의 연차휴가 계산 미스터리를 추적하는 드라마다. 사카구치가 살인범으로 의심받는 천재 쇼기 기사 케이스케를 연기했다. 사카구치는 모델 출신으로 영화 '바닷마을 다이어리', 드라마 '중쇄를 찍자!', '모방범' 등을 통해 일본에서 이름을 알렸다.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작에도 출연하며 국내 팬덤을 확보했고, 지난해에는 쿠팡플레이 시리즈 '사랑 후에 오는 것들'에 실습분야 출연했다. 이이슬 기자 ssmoly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