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 시각, 여러분이 주목할 만한 이슈 살펴보겠습니다. <1> KT 해킹 사태가 일파만파입니다. 무단 소액결제 사태를 진화하기에도 급급한 가운데, 이번엔 서버가 침해된 흔적이 발견됐습니다. 서버 침해 흔적 4건, 의심 정황 2건이었습니다. 이젠 개인정보 유출까지 걱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KT는 향후 경찰조사에 적극 협조한단 방침입니다. 최덕재 기자입니다. <2> KT와 롯데카드 등 최근 잇따르는 해킹에 대응하기 위해 정부가 범정부 차원의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업이 침해사고 신고를 고의로 늦출 경우 과태료 처분을 강화하고, 금융사에 징벌적 과징금 대전 소상공인진흥원 을 도입하는 등의 대책을 내놨는데요. 특히 금융사에서 침해사고가 발생하면, 사회적 파장에 상응하는 책임을 묻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번 정부의 대책이 해킹으로부터 안전한 사회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문형민 기자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롯데카드 해킹으로 고객 정보가 유출된 사건 초특가 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경찰은 관련 언론 보도가 잇따르던 이달 초부터 사건을 인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우선 롯데카드 측을 상대로 고객 정보가 얼마나, 어떤 경로로 탈취됐는지 파악한 뒤 해킹범을 추적할 예정입니다. 롯데카드는 어제 브리핑을 통해 외부 해킹 공격으로 296만 서브프라임 금융위기 9천 명의 고객 정보가 유출됐고, 이 가운데 10%는 카드 비밀번호와 CVC도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3> ‘신림역에서 사람을 죽이겠다’는 허위 협박 글을 올린 30대 남성에게 법원이 4천만 원 배상 판결을 내렸습니다. 정부의 행정력 투입에 들어간 세금을 물어내야 한다는 건데요. 허위 협박글 작성 패턴수학 자에 대한 배상 책임을 인정한 첫 판결입니다. 허위 협박글에 대한 손해 배상 첫 소송에서 정부가 승소하면서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협박글의 작성자들에 대해서도 손해배상 청구가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진기훈 기자입니다. <4> 2억 원에 달하는 빚 때문에 고등학생 두 아들을 살해하고 아내를 죽음 1000만원 으로 내몬 40대 가장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습니다. 법원은 "인간의 기본적 본성마저 의심하게 하는 끔찍한 생각도 든다"고 지적했는데요. 재판장은 "천륜에 반하는 범죄"라며 판결문을 읽으면서 눈물을 흘렸습니다. 김경인 기자입니다. <5> 코로나19 이후 최대 규모의 단체 포상 관광객이 서울을 찾았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비롯해 최근 높아진 K-콘텐츠 열풍 덕에 한국을 찾는 이들이 크게 늘었는데요. 포상 관광객의 지출은 일반 외래 관광객보다 약 1.5배 가량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00억 원이 넘는 소비 효과까지 기대되고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가 현장 취재했습니다.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심은진(tinia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