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대구와 경북지역의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10년 전보다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북의 경우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경단녀 비율의 경우 대구와 경북 모두 10년 전에 비해 감소했지만 전국 평균을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대구·경북 일·가정 양립 및 가사노동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은 대구 51.3%, 경북은 57.2%로 10년 전과 비교해 각각 0.5%포인트, 3.4%포인트 증가했다. 반면,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은 대구 69.3%, 경북 74.1%로 10년 전인 2014년과 비교해 각각 2.6%포인트, 2.7 월세 복비계산 %포인트 감소했다. 여성 경제활동참가율이 증가하게 된 원인으로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 비율이 10년 전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지난해 15~54세 기혼여성 중 경력단절여성의 비중은 대구 18.9%, 경북 16.8%로 2014년 대비 각각 4.9%포인트, 4.3%포인트 감소했다. 다만 전국 평균인 15.9%과 비교할 때는 각각 3.0%포인트, 0.9%포인트 직장인전세대출 높았다. 지난해 맞벌이 부부의 비율은 대구 42.3%, 경북 52.3%로 2015년 대비 각각 0.2%포인트, 0.3%포인트 증가했지만 전국 평균(48.0%)과 비교했을 때는 대구는 5.7%포인트 낮았고, 경북은 4.3%포인트 높았다. 일·가정 양립 측면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2023년 기준 부(父) 육아휴직 사용률은 경북이 7.2% 부산은행주택담보 , 대구가 6.5%를 각각 기록했다. 앞서 2015년에는 경북(0.5%)과 대구(0.6%) 모두 1%에도 미치지 못했으나 8년 새 급증했다. 모(母)의 육아휴직 사용률도 대구 73.6%, 경북 74.0%로 2015년 대비 각각 15.7%포인트, 14.9%포인트 증가했다.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중요시하는 비율은 2023년 기준 대구 42 은행 자동차 할부 .1%, 경북 47.9%로 10년 전과 비교해 각각 9.1%포인트, 13.4%포인트 증가했고, 가정을 우선시한다는 비율도 대구 14.2%, 경북 19.9%로 2013년 대비 각각 4.2%포인트, 5.9%포인트 늘었다. 가사노동 실태에서는 성별 격차가 분명했다. 지난해 하루 평균 가사노동 시간은 대구와 경북 모두 여성이 남성보다 길었다. 대구의 경우 여성(2 생애최초대출 시간 51분)이 남성(59분)보다 1시간 52분 길었고, 경북은 여성(3시간 1분)이 남성(1시간)보다 2시간 1분 길었다. 가사를 아내가 주도하는 비율(아내 응답)은 대구와 경북 모두 10년 전과 비교하면 감소했지만 각각 79.8%, 77.1%로 70%를 웃돌았다. 다만 "가사는 부부가 공평하게 나눠야 한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대구 67.1%, 경북 62.7%로 10년 전보다 크게 늘었다. 자녀 돌봄의 경우 여성의 부담이 컸다. 2023년 기준 대구 여성의 돌봄 분담 만족도는 58.6%, 경북 44.5%로 남성(대구 73.2%, 경북 78.6%)보다 낮았고, 학습 지도와 건강 돌봄 등 대부분의 영역에서 아내가 주도한다는 응답이 절반 이상이었다. 동북지방통계청 관계자는 "일과 가정생활 중 일을 우선시하는 비율은 남성에서, 균형을 중요시하거나 가정을 우선시하는 비율은 여성에서 높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권영진 기자 b0127kyj@idaegu.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