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투데이 김진로 기자] 새로운 출발은 누구에게나 부담스럽고 설레기 마련이다. 특히 한 단체의 수장에 오른다는 것은 여간 부담스러운 게 아닐 것이다. 막중한 책임감의 무게를 온전히 감내해야 하기 때문이다. 최근 제7대 청주시새마을회 회장(청주·청원 행정구역통합 이후)에 선출된 유재곤 전 청주시의원을 두고 하는 말이다. 이 단체는 청주지역 최대 봉사단체인 만큼 추진하는 사업도 다양하다. 먼저 새마을운동의 세계적 확산을 위해 국내를 넘어 동남아시아까지 활동범위를 넓히고 있다. 또 지역사회에서 각종 봉사활동에도 앞장서는 모범 단체다. 하지만 이 단체가 해결해야 할 과제도 있다. 회원들이 고령화되면서 역동적인 봉사활동을 펼치는 데 씨티캐피탈 대출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신임 유 회장을 만나 향후 1년여간 청주시새마을회의 운영 방침과 당면 과제 해결을 위한 자세한 계획 등을 들어봤다. 유 회장의 임기는 2027년 1월까지 1년 4개월여가 남았다. 청주시새마을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하지만 유 회장은 전임 이종화 회장의 사임에 따른 것으로 임기도 잔여 임기인 2027년 1월까지다. 다만 1회에 신용회복자대출가능한곳 한해 연임할 수 있다. <편집자 주> -제7대 청주시새마을회장 선출을 축하한다. "제7대 청주시새마을회장이라는 막중한 자리를 맡게 되어 영광스럽고, 동시에 무거운 책임감도 함께 느낀다. 그동안 지역사회를 위해 묵묵히 봉사해 오신 전임 회장님들과 지도자분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이제는 그 뜻을 이어받아 더 나은 청 에스더에스 주시새마을회를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을 갖고 있다.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고, 새마을지도자분들을 비롯한 회원들과 함께 발로 뛰며,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는 회장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과 공동체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청주시새마을회장에 나선 이유는 "그간 지역 사회에서 활동해 오 학자금대출카드연체 면서 지역의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큰 보람을 느껴왔다. 그리고 지역 발전과 공동체 회복은 결국 '사람'의 힘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특히 주민들과 함께 현장에서 땀 흘리며 봉사활동을 펼치면서, 더 책임 있는 자리에서 이 운동을 이끌어 가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됐다. 시대가 바뀌어도 새마을정신의 가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근면, 자조, 협동의 예금은행수신금리 정신을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실천하는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느꼈고, 이에 회장직에 도전하게 됐다. 지역의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임기는 언제까지이며, 임기 중 중점 추진할 사업은. "제 임기는 2027년 1월까지다. 그 기간 동안 중점적으로 추진할 사업은 세 가지다. 첫째,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보호 활동이다. '탄소중립 생활 실천 운동'을 확대하고, 플라스틱 줄이기, 재활용 캠페인 등을 시민과 함께 추진하겠다. 둘째, 복지 사각지대 해소다. 독거노인, 장애인, 한부모 가정 등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셋째, 청소년·청년과 함께하는 새마을운동이다. 미래세대가 새마을정신을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도록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젊은 세대와의 소통을 통해 새마을운동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 -청주시새마을회 소개를 부탁한다. "청주시새마을회는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다양한 봉사활동과 지역 참여 사업을 수행하고 있는 대표적인 민간봉사단체다. 새마을운동의 핵심 이념인 근면, 자조, 협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환경 정화, 재난복구, 소외계층 지원, 교육 및 계몽활동 등을 꾸준히 펼쳐 왔다. 특히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열린 조직 문화를 지향하며,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공동체 운동을 추진하고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게 활동방식을 유연하게 조정하며 지속 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드는 데 앞장서고 있다." -국제협력사업도 추진하는 것으로 안다. "청주시새마을회는 국내 활동뿐 아니라 국제협력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국제협력사업은 새마을운동의 글로벌 확산이라는 측면을 고려해야 한다. 지금까지 청주시새마을회는 국제협력사업의 추진을 통해 개발도상국에 새마을정신을 전파하고, 지속 가능한 발전 모델을 제시하는 데 기여해 왔다. 이는 새마을운동이 세계적인 개발모델로 인정받고 있고 그 중심에 청주시새마을회가 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그리고 동남아시아나 아프리카 일부 국가에 한국의 새마을정신과 지역개발 모델을 전파함으로써 지구촌 공동 번영에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앞으로도 이러한 국제협력사업은 지속할 계획이다. 더 나아가 청주시의 국제적 위상도 함께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현지 주민 교육, 인프라 지원, 청년 교류 등과 더불어 지방정부, 관련 기관과의 협력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주변에서 축하 인사도 많았을 것 같다. "회장 선출 직후 정말 많은 분들이 따뜻한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셨다. 그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인사는 다년간 함께 봉사활동을 해온 한 새마을지도자분이 "당신이 이끄는 새마을회라면 믿고 열심히 따라가겠다"는 말이다. 그 진심 어린 한마디에 뭉클했고, 앞으로의 길에 더 큰 책임감을 느꼈다. 이런 응원 한마디 한마디가 저에겐 큰 원동력이 된다.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더 낮은 자세로 새마을가족과 시민들을 위한 행보를 이어가겠다." -새로운 변화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생각하나. "조직이 변화하려면 내부 구성원들의 공감과 참여가 필수인데, 이를 이끌어 내는 과정이 쉽지만은 않다. 오랜 전통을 가진 단체일수록 새로운 시도에 대한 우려도 존재한다. 하지만 이런 상황 속에서도 긍정적인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는 과정 자체가 큰 보람이다. 최근 활발하게 이루어지는 청년새마을연대나 대학새마을동아리 조직의 활동을 보면 젊은 세대가 관심을 보이며 참여 의사를 밝히는 경우도 많아졌고, 기존 회원분들 또한 새로운 방향에 대해 조금씩 공감해주고 있다. 이러한 작은 변화들이 모여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고 느끼며, 이런 흐름을 계속 이어가는 것이 저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청주시새마을회 활성화 방안은. "회원 수를 늘리기 위한 핵심 전략은 '세대 공감'과 '참여 기회 확대'이다. 먼저, 청년층을 위한 맞춤형 봉사활동 프로그램과 SNS 기반 홍보 채널을 구축해 자연스러운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또한 직장인이나 주부 등 다양한 생활 패턴을 가진 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유연한 활동 구조도 마련할 예정이다. 기존 회원들과는 소통 간담회,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성장하는 조직문화를 조성할 것이다. 단순한 회원 수 증대를 넘어서 실질적 활동 참여율을 높이는 데 집중하겠다." -마지막으로 회원과 시민들에게 인사 한마디. "사랑하는 청주시민 여러분, 그리고 청주시 새마을 가족 여러분.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헌신이 있기에 청주시새마을회는 오늘도 힘차게 움직이고 있다. 저는 회장으로서 여러분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항상 현장에서 함께하며, 변화를 이끌어가는 리더가 되겠다. 앞으로도 더 많은 청주시민이 새마을운동의 가치를 공감하고,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새마을운동은 과거의 운동이 아닌, 미래를 여는 실천이다. 앞으로도 저희 청주시새마을회는 더 밝고 따뜻한 청주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고, 실천하는 단체로 거듭날 것이다. 시민 여러분의 지속적인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리며, 언제나 함께하겠다." 김진로 기자 kjr6040@cc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