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은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기대를 드러냈다. 이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더팩트ㅣ이헌일 기자] "이 방송을 보시는 주가조작 사범 여러분, 앞으로는 하지 마시라."
이재명 대통령은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주식시장 정상화에 대한 강한 의지와 함께 기대를 드러내며 향후 경제 정책 방향모바일릴게임 접속하기 을 예고했다. 투자자들이 믿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불공정행위를 철저히 응징해 시장 성장을 견인하겠다는 구상이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라는 슬로건 아래 약 2시간 30분 동안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그는 "새 정부제4이동통신관련주 의 핵심 과제 중 하나가 금융을 생산적 금융으로 전환하는 것"이라며 "그 중 가장 핵심이 주식시장을 정상화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주식시장이 아직) 정상에 한참 못 미쳤다고 생각한다"며 "대선 때 당선 또는 민주당 집권만으로도 (종합주가지수가) 3000포인트를 넘을 거라고 했는데 훨씬 넘었다. 아직 현실적인 정책이 집행된건 아니황금성나비 지만 기대만으로 (넘은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비정상이 정상화될 거라는 기대에는 아직도 한참 못 미친다고 생각한다"며 "정상화되기만 해도 지금부터 한참 더 주가는 오를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부동산 대책에 대해 답변하는 과정에서도 주요 투자 수단을 부동산에서 금융으로 전환하겠다는 방향을 제시했다. 그는 왕초보주식 "부동산에서 첨단산업분야 또는 일상적인 경제활동분야로 자금을 옮기는 것, 소위 금융의 대전환을 해야 되는게 우리의 과제"라며 "그렇게 하려고 노력한다"고 설명했다. 국가 경제의 한 축인 주식시장을 활성화해 '코스피 5000' 목표를 달성하겠다는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한 셈이다. 그러면서 시장 정상화를 가로막는 요인으로 정치적 불안, 한반릴게임 다빈치 도 안보 리스크와 함께 기업 경영에 대한 불신을 꼽았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오전 청와대 영빈관에서 개최한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이 대통령은 "(시장이) 객관적 지표상 말이 안 되는 저평가상태"라며 "회사 경영을 믿을 수 없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경영진이) 비정상적으로 운영하지 않나. 언제 회삿돈을 빼돌릴지 모른다. 회사가 분명히 1만 원의 가치가 있는데 어느날 회사 경영진이 마음대로 해서 3000원도 아니라 1000원 돼버릴지 모른다. 실제 그런 일이 벌어지고 있지 않나. 그러니까 주식을 안 산다"고 짚었다. 아울러 시장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주가조작, 부정공시 등 불공정행위를 엄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이 대통령은 "주가조작, 이상한 부정 공시, 이런 건 엄격하게 처벌해서 주가조작하면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히 보여주려고 한다"며 "지금은 주가조작을 하면 이익 본 것만 몰수하는데, 원금까지 싹 몰수하는 제도가 이미 있다. 앞으로는 다 적용하라고 했다"고 힘줘 말했다. 특히 "이 방송을 보는 주가조작 사범 여러분, 앞으로는 하지 마시라"고 경고했다. 시장 불안을 막기 위해 주식 양도세 대주주 기준을 현행 50억원으로 유지하는 방안을 수용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세수를 일부 포기하더라도 시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변수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그는 "근본적인 생각은 변함이 없다"며 "꼭 1개 종목에 대해 50억원까지를 면세해 줘야 하나라는 생각을 지금도 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다만 "주식시장은 심리로 움직이고, 주식시장 활성화가 새 정부 경제정책, 산업정책의 핵심 중에 핵심인데 그것 때문에 장애를 받게 할 정도라면 굳이 (기준 강화를) 고집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을 한다"며 "의견을 모아보면 대체적으로 원래대로 두자는 의견인 것 같다"고 말했다. 또 "(현행대로 유지할 경우) 세수 결손 정도가 어느 정도일지 물어봤더니 2000억~3000억 원 정도라고 (한다)"며 "그런 정도고, 주식시장이 만약 그것 때문에 실제 장애를 받는다면 굳이 50억 원을 10억 원으로 내려야겠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부연했다. honey@tf.co.kr 발로 뛰는 더팩트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카카오톡: '더팩트제보' 검색▶이메일: jebo@tf.co.kr▶뉴스 홈페이지: http://talk.tf.co.kr/bbs/report/writ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