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지난 7월 1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4차 수석·보좌관 회의에 참석해 이재명 대통령의 발언을 듣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한광범 기자] 성남시장 시절부터 이재명 대통령 최측근으로 활동해 온 김현지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이 국정감사에 기관 증인으로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여권은 11월 5일 예정된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으로 방향을 정했다. 박상혁 더불어민주당 원내소통수석부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와의 인터뷰에서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여 엘에치공사홈페이지 당) 운영위 차원에서 조금 더 협의를 하고 야당과도 협의를 하도록 하겠다”고 밝혀, 출석 가능성을 열어뒀다. 박 수석은 “지금 김 비서관에 대해 야당에서 운영위뿐 아니라 다른 상임위에서 증인 신청을 하면서 정치공세로 가려고 한다. 그런 불순한 목적이 있어서 저희들이 반대를 하는 것”이라면서도 “30년 동안 관례적으로 출석했다는 부분도 충분 경기지방중기청 히 수긍이 안 가는 바가 아니다”고 밝혔다. 정청래 대표의 측근인 장경태 의원도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여야 공방 끝에 순리대로 되지 않겠나”라며 “야당의 악의적 의도에도 불구하고 공직자의 자세가 있기 때문에 본분을 다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나오실 거라고 본다”고 밝혀, 출석을 전망했다. 장 주택담보대출 특판 의원은 다만 김 비서관이 대통령실 내 ‘핵심 실세’라는 주장에 대해선 선을 그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 하시기 전 시민운동 할 때부터 궂은일을 도맡아 하셨던 오래된 참모이자 동지다. 신뢰 관계가 충분하다 돈독하다고 알려져 있다”면서도 “소위 실세다 측근이다 이러면 자기를 드러내는 성향이 생기기도 하지만 김 비서관은 정말 겸손하게 자기를 낮추는 분 제일은행 아파트담보대출 ”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에서 김 비서관의 증인 출석 거부를 두고 ‘존엄’, ‘과잉충성’이라고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이래서 과대포장이 안 좋구나. 뻥튀기 과자구나란 생각이 든다”라며 “(국감 출석 후에는) 정말 빈 수레가 요란했구나라고 보실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원조 친명계(친이재명계) 핵심으로 통하는 김영진 의원 미소금융재단 채용 은 25일 김 비서관 증인 출석과 관련해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 나와 공직자로서 자기 입장을 표명하는 게 필요하고 그게 상식적인 일”이라고 일갈했다. 그는 “30년 동안, (그리고) 저도 문재인 정부의 여당 원내수석으로 일하면서 국정감사 증인 채택 때 총무비서관이 논란이 됐던 적은 단 한 번도 없다”며 “그냥 당연직으로 국감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한광범 (totoro@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