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축구 리그('MLS')에서 뛰고 있는 축구 선수 손흥민(LAFC)이 오랫동안 활약한 친정팀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를 찾는 일정이 공개됐다. 토트넘 구단은 3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이 클럽을 떠난 이후 처음 토트넘 홋스퍼 경기장을 방문한다"며 "오는 10일(한국시간) SK 슬라비아 프라하(체코)와의 2025 2026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리그 페이즈 6차전 홈 경기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 바다이야기디시 흥민은 프라하전 킥오프를 앞두고 선수단 입장 전에 그라운드를 밟을 예정"이라며 "2015년 레버쿠젠(독일)을 떠나 팀에 합류한 뒤 10년 동안 팬들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직접 팬들의 마음에 보답할 시간을 갖는다"고 전했다. 토트넘에서만 10년간 헌신한 손흥민은 2024 2025시즌 주장으로서 유로파리그 우승을 이끈 뒤 지난 8월에 한국에서 릴게임갓 치른 토트넘의 여름 투어 때 이적을 발표했다. 이때가 손흥민이 토트넘 유니폼을 입고 치른 마지막 경기였다. 이 때문에 손흥민은 토트넘 홈구장에서 팬들과 작별 인사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 손흥민을 아꼈던 토트넘 팬들은 구단에 그의 '홈커밍'을 요구했고, 심지어 "손흥민을 기억하기 위한 동상을 세워야 한다"는 의견까지 나왔다. 손흥민 역시 메이저릴게임사이트 홈 구장에서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싶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공식전 454경기를 뛰며 173골을 터트려 클럽 역대 최다 득점 5위에 이름을 올릴 만큼 전설적인 선수로 꼽힌다. 10년 동안 활약한 토트넘을 떠나 미국으로 활동 무대를 옮겼지만, 손흥민은 시작부터 절대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며 3개월도 채 바다이야기게임장 되지 않는 시간에 MLS를 사로잡았다. 정규리그에서 9골 3도움을 기록한 손흥민은 플레이오프(PO)에서 3경기 3골 1도움을 보태 짧았던 MLS 첫 시즌을 13경기 12골 4도움으로 마무리하며 팬들의 사랑을 독차지했다. 손흥민은 밴쿠버 화이트캡스(캐나다)와 서부 콘퍼런스 준결승에서 2골을 넣고도 가슴 아픈 승부차기 실축이 이어지며 결승 진 야마토무료게임 출에 실패하며 올 시즌을 마무리했지만,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냈다는 평가가 이어졌다. 성공적으로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손흥민을 위해 토트넘은 특별한 '홈 커밍 데이' 선물도 준비했다. 토트넘은 팬 자문위원회와 협력해 토트넘 하이로드에 손흥민의 유산을 기리는 벽화 작업에 들어갔고, 프라하전에 앞서 완성될 예정이다. 벽화 디자인은 손흥민이 직접 결정했다. 손흥민은 "지난여름 힘들게 토트넘을 떠나게 됐다고 발표했을 때 저는 한국에 있었다"며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팬들에게 제대로 작별 인사를 할 기회를 얻지 못했는데, 이제 토트넘 팬들에게 지난 10년 동안 저와 제 가족에게 얼마나 큰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셨는지 직접 말씀드릴 수 있게 돼 정말 행복하다"고 기대했다. 이어 "매우 감정적인 순간이 될 것이지만 저와 클럽 모두에게 정말 중요한 일"이라고 의미를 전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기자 admin@slotmega.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