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하이엔드 브랜드 '안토' 론칭과 함께 프리미엄 리조트 시장 공략에 나섰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자회사이자 안토 운영사인 정상북한산리조트는 22일 서울 강북구 안토에서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브랜드 소개와 함께 향후 청사진을 밝혔다. 안토는 '편안할 안(安)' '흙 토(土)'의 결합으로, 자연이 주는 평온함 속에서 고객에게 온전한 휴식을 선물하겠다는 철학을 담았다. 안토는 2만4000평 대지에 15개 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객실은 회원제로 운영되는 '안토 멤버스' 224개 객실, 비회원도 이용 가능한 '안토 리조트' 110개 객실을 갖췄다. 전 객실에는 삼성sds 야외 테이블을 구비한 발코니가 있어 자연을 즐길 수 있다. 일부 객실에서는 북한산 인수봉과 도봉산 오봉도 조망할 수 있다.
안토는 북한산국립공원 초입에 위치해 자연을 만끽할 수 있다. 리조트 설계와 운영에서도 자연 보존을 최우선 가치로 삼았다. 수령이 600년을 넘은 나무를 비롯해 본래 지형을 최대로 살렸다. 모든 객실에서 북한산과 도봉산의 산세를 감상 우리은행 전세자금대출 한도 할 수 있다. 록밴드 콜드플레이도 지난 4월 내한 공연 당시 이곳에서 머물렀다. 콜드플레이는 모든 활동에서 지속가능성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는 밴드로, 숙소 선택에도 안토의 자연 친화적 환경이 영향을 미쳤다는 후문이다. 안토는 이러한 위치적인 강점을 살릴 수 있는 프로그램을 계획 중이다. 향후 숲에서의 요가, 명상 등 단기연체대출 웰니스 프로그램을 신설하고, 생태 학습 공간을 확대해 자연을 만끽하도록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전문 웰니스 브랜드와의 협업도 추진 중이다.
안토를 설명하는 조성일 안토 대표
앞서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지난달 파라스파라 대출조회 서울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했다. 이후 리브랜딩을 거쳐 '안토'로 고객을 맞이하고 있다. 안토는 기존 시설과 서비스를 전면 재정비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기존 호텔과 리조트를 운영하며 쌓은 노하우를 반영할 계획이다. 조성일 ㈜정상북한산리조트 대표는 간담회에서 "북한산의 자연이라는 본질에 한화의 소프트웨어와 운영 노하우를 더해 고객들에게 더욱 높은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회원권 분양률을 60%까지 끌어올리고, 웨딩 쇼케이스 등 마이스 행사를 적극적으로 유치해 2026년에는 2000억 매출을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는 안토를 시작으로 프리미엄 리조트 브랜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국내 주요 관광지에 최고급 리조트 추가 조성도 추진한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계자는 “프리미엄 리조트에 대한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상황에서 안토가 시장의 새로운 기준점이 될 것”이라며 “이를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호텔·리조트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아 한경매거진 기자 una.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