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한예수교장로회(예장) 통합 제110회 총회가 열리고 있는 서울 중구 영락교회(김운성 목사) 예배당 앞에는 10여명의 여성 목회자들이 피켓을 들고 있었다. “여성 총대 파송, 사랑의 시작입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있는 이들은 여성 총대 할당제 법제화를 목표로 나온 전국여교역자연합회였다. 평신도위원회와 여성위원회는 이번 총회에 여성 총회대의원(총대) 할당제 법제화를 청원서로 제출했다. 10인 이상 총대를 파송하는 노회는 한 명 이상의 여성 총대를 파송해야 하는 것이 그 골자다. 디즈니 체크카드 제110회 총회에 파송된 여성 총대는 1500명 중 57명으로 최고치를 기록했지만 그 비율은 3.8%다. 총회에 참석한 노회 중 36개 노회만이 여성 총대를 보냈다. 이번 총회에 참석한 69개 노회는모두 10인 이상 총대를 파송했다. 이 청원안이 통과되면 최소 69명의 여성 총대가 참석하게 된다. 여성들은 올해 전망을 다소 밝게 보고 있 학원강사 월급 다. 헌법위원회가 관련 개정안을 총회에 올렸기 때문이다. 총대 3분의 2의 찬성표를 받으면 개정이 이뤄진다. 김은정 전국여교역자연합회 사무총장은 “여성 총대 할당제 법제화가 이뤄지면 여성 총대 비율은 5% 가까이 된다”며 “현장에서 여교역자들의 참여를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많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윤서 기자 pyu 울산개인급전 ns@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