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국립창원대 이룸홀에서 열린 이군현 출판기념회에서 이군현 전 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류한열 기자
"학생에게는 꿈과 용기를, 교사에게는 보람과 긍지를, 학부모에게는 신뢰와 안심을 드리는 교육을 위해 남은 힘을 바치겠다." 25일 오후 2시 국립창원대 이룸홀에서 열린 이군현 출판기념회. 이군현의 교육 이야기인 '소년 노동자, 카이스트 교수를 넘어' 를 듣기 위해 500여 명의 사람이 모였다. 4선 국회의원의 정치 이력을 가진 이군현 전 의원은 자신의 인생 여정을 책으로 소개하며 '경남 교육의 새로운 길을 열겠다'며 교육자로 일어섰다. 이날 이 전 의원은 이력 소개를 통해 정치인에서 교육자로 바뀌는 것이 아파트소유자 원래 제자리로 찾아가는 과정임을 알렸다.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축사를 보내왔고, 김한표·김재경 전 의원 등이 현장에서 축사를 했다. 주호영·나경원 의원과 박완수 경남지사, 최학범 경남도의회 의장, 허홍 경남시군의회의장협의회 회장 등이 영상으로 출판을 축하했다. 특히 자서전에 소개된 윤선옥 교사가 현장에서 스승 이군현 전 환승론대출 의원에게 진심 어린 감사를 전해 큰 울림을 일으켰다. 이군현 전 의원은 청계천 평화시장에서 12세 소년 노동자로 일하다 검정고시에 합격하고, 장학생으로 대학을 졸업했다. 이후 미국 캔자스주립대에서 교육행정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후 KAIST 교수로 20년 재직하고 한국교총 회장을 지냈다. 그는 "지금까지 교육현장을 집매매시 주의사항 떠난 적이 없었다. 여중학교와 대학에서 오랫동안 학생을 가르치고 국회의원을 하면서는 교육계의 불평등 구조를 완화하기 위해 힘썼다"며 "교육은 사회가 미래와 맺는 숭고한 약속이기 때문에 앞으로 경남 교육의 미래를 밝히는 일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