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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중국에서 세 살짜리 아들을 옷도 입히지 않은 채 길가에 방치한 부모가 논란의 중심에 섰다. 아동 학대 의혹이 제기되자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지만, 부모는 "자연과 함께 자라게 하는 교육"이라며 정당성을 내세웠다.
23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중화망에 따르면 지난 15일 쓰촨성 야안시의 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남자아이가 벌거벗은 채 길바닥에 엎드려 음식을 핥는 장면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에 확산됐다.
영상 속 아이는 햇볕에 그을리고 머리가 엉킨 상태로 손과 무릎으 별내지구대원 로 기어 다니는 모습이었다. 그는 음식을 먹을 때도 몸을 숙여 입으로 핥았다.
영상이 빠르게 퍼지자 현지 당국은 아동 인신매매 및 학대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 부모는 정규직 없이 경제적으로 여유 있는 조부모의 도움을 받아 유랑 생활을 하고 있었으며, 1세짜리 아들을 한 명 더 두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협 독도사랑 . 두 아이 모두 호적에 등록되지 않아 의료보험과 교육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상태였다.
특히 두 부모 모두 고학력자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충격을 더했다. 차이나 뉴스위크에 따르면 30대인 아이의 아버지는 난젠 지역 출신으로 대학 학위를 가지고 있다. 40대 초반에 베이징에 호적을 둔 어머니는 석사 학위를 소지하고 있는 인물이었다.
부산광역시지방자치단체 이들은 조사 과정에서 "아이를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키우는 것이 진정한 교육"이라며 이를 ‘자연교육’이라 불렀다. 또 “이게 우리의 생활 방식”이라며 “간섭할 권리가 없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당국은 "이 같은 방식은 아동의 권리를 침해하는 학대 행위"라고 지적했다.
지난 20일에는 부모가 우리은행 중도상환수수료 아이에게 두 발로 걷는 법을 가르치고 옷을 입히는 데 동의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이들은 아이들의 호적을 베이징에 등록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강지원 기자 g1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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