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워싱턴·도쿄=연합뉴스) 홍정규 경수현 박상현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달 31일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일본 방문을 타진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언론도 25일 일제히 미국과 일본 정부가 트럼프 대통령의 10월 하순 일본 방문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26∼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 참석한 뒤 도쿄에 들렀다가 APEC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경주로 이동할 것릴게임매장
으로 전망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2019년이 마지막이었다.
이번 일본 방문이 확정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내달 물러나는 이시바 시게루 총리의 후임과 첫 대면 회담을 할 가능성이 크다고 요미우리신문이 전했다.
집권 자민당은 10월 4일 총재를 선출하며, 신임 총재는 내달 중순 이후가 될 국회 비상장
지명선거를 거쳐 총리에 취임할 것으로 전망된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일본 정부는 이시바 총리 후임자가 회담 상대가 될 것으로 예상해 준비한다"며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처음"이라고 전했다.
미뇬 휴스턴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닛케이에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 방문에 대한 강한 의주식100억
사가 있다고 듣고 있다"며 "일본은 인도·태평양 지역 안전보장과 안정, 번영의 주춧돌"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시바 총리는 트럼프 대통령을 일본에 초대하고 싶다는 내용을 담은 친서를 이달 초순 미국과 관세 협상을 담당했던 아카자와 료세이 경제재생상을 통해 미국 측에 전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아울러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에스엠 주식
부 장관이 지난 24일 미국 뉴욕에서 오카노 마사타카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과 만나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을 논의한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는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의 일본 방문은 교역·안보 측면에서 아시아 최대 동맹국인 일본을 찾아 양국 간 체결된 무역 협정의 후속 조치를 다지는 차원으로 해석된다.
교도통신은 "굳건한 한세희
미일 관계를 알려 중국을 견제하려는 의도가 있다"며 "미국 우선주의를 내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여론을 의식해 일본 기업의 미국 투자와 일본의 방위 분야 부담 확대를 요구할 가능성도 있다"고 해설했다.
이어 "일본은 한미일 협력과 동아시아 억지력 강화를 확인하려 한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 기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으며, 이르면 이때를 계기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만날 가능성도 일각에서 거론된다.
psh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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