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앱에서 '즉시결제' 메뉴를 누르면 모니모 앱에서 이용하라는 안내창이 뜨는 모습 /사진=화면 캡처
삼성카드의 일부 기능이 지난해 3월부터 모니모로 순차 이관됐지만 완전 통합 일정이 여전히 제시되지 않으면서 이용자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모니모에서 모든 카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음에도 삼성카드 앱에서 기능을 누르면 모니모로 자동 이동하는 구조가 계속되며 사용자 피로가 쌓이고 있다는 지적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삼성금융네트웍스의 통합 플랫폼 '모니모' 중심 전략을 유지하고 있지만 삼성카드 앱의 종료
뽀빠이릴게임 시점은 아직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삼성카드는 지난해 3월 즉시결제를 시작으로 분할납부, 단기카드대출, 링크, 포인트 사용 등 5개 서비스를 모니모로 이전했다. 이관 과정에서 앱 간 전환이 잦아지고 접근 방식이 달라지면서 이용자 불편 민원이 늘자 추가 이관은 중단됐다. 다만 이미 옮겨진 5개 기능은 여전히 모니모에서만 사용해야 해 현 구
황금성오락실 조는 고착된 상태다.
삼성카드 측은 "삼성카드 앱을 당장 종료할 계획은 없다"며 "너무 빨리 없애면 오히려 고객 불편이 커질 수 있어, 모니모 사용에 익숙해지는 시점에 종료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앱 간 이동이 반복되는 현재 방식이 당분간 유지될 수 있음을 시사한 셈이다.
모니모는 2022년 4월 출시 당시 삼성카드의
황금성슬롯 일부 핵심 기능만 제공해 초기에는 삼성카드 앱과 모니모를 병행해 사용할 수밖에 없었다. 이후 서비스가 지속적으로 확대되며 현재는 삼성카드 앱의 모든 기능을 모니모에서도 동일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모니모에서 모든 서비스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는 이용자도 적지 않아 불편이 더 크게 체감되는 측면도 있다. 기능 자체보다는 '앱 간 이동 구조'와
모바일릴게임 '불투명한 통합 일정'이 불만의 핵심이라는 분석이다.
삼성금융 계열사들도 모니모 중심 전략을 강화하는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삼성생명은 모니모 전용 보험상품을 출시했고, 삼성금융네트웍스는 최근 'New 모니모'를 선보이며 이용자 중심 UI와 개인화 기능을 강화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모니모의 월간활성사용자(MAU)는
바다이야기프로그램 2024년 8월 524만명에서 2025년 상반기 630만명, 같은 해 9월 732만명으로 증가했다. 이는 삼성카드 앱 MAU(약 710만명)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통합 플랫폼으로의 이용자 이동이 상당 부분 진행됐다는 평가도 나온다.
그럼에도 일부 이용자들은 여전히 "삼성카드 앱을 켤 때마다 결국 모니모로 넘어가는 과정이 번거롭다", "모니모를 쓰면 되지만 전환 방식이 너무 불편하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두 집 살림에 지쳐 해지했다"는 경험담도 공유되며 불만이 확산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모니모가 삼성금융 계열의 핵심 플랫폼이라는 점에는 공감하면서도 기능 이관 이후 통합 일정이 장기간 비어 있는 구조가 사용자 신뢰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본다. 사용자 경험이 충분히 정리되지 않은 상태에서 앱 간 이동만 반복되는 방식이 오히려 이탈을 부를 수 있다는 것이다.
삼성카드는 "고객의 사용 패턴을 모니터링하며 종료 시점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완전 통합까지는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배규민 기자 bkm@mt.co.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