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서 노르웨이 대표 레오노라 리스글림트-뢰들란이 연어를 본딴 국가 의상을 선보이고 있다. 2025.11.19. ⓒ 로이터=뉴스1 ⓒ News1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제74회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의 전통의상 부문 심사에서 노르웨이 대표가 연어를 본딴 독특한 드레스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25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스 유니버스 대회 전통의상 부문 심사는 지난 19일 태국 방콕에서 진행됐다.
전통의상
알라딘릴게임 부문에서 참가자들은 자국의 정신적 유산에서 영감을 받은 복식을 착용한다. 2007년 한국 대표로 출전한 이하늬는 고구려 벽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일순 디자이너의 한복을 선보여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미스 노르웨이' 레오노라 리스글림트-뢰들란은 등푸른생선을 꼭 닮은 드레스를 온몸에 뒤집어쓴 채 무대로 걸어 나왔다.
야마토게임예시 잠시 후 그는 드레스 앞면을 활짝 열어 연어 살코기를 연상시키는, 반짝이는 안감을 드러내 보인 뒤 무대를 활보했다.
화제가 된 드레스는 필리핀 출신 디자이너 마예스 시게 코도이(36)가 만들었다. 코도이는 패션 학교에서 함께 공부했던 2023년 미스 노르웨이 우승자 줄리 톨레프센을 시작으로 미스 노르웨이 대표들의 경연용 드레스를 만들어
신천지릴게임 왔다.
리스글림트-뢰들란의 드레스는 노르웨이가 전 세계 연어 수출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주요 수출국이라는 점에서 착안해 만들어졌다. 소재는 지속 가능성을 위해 필리핀산 바나나 섬유인 '아바카' 섬유를 사용했다.
코도이는 "무대에서 매우 다르게 보이는, '틀을 깨는' 무언가를 생각해야 했다"며 "앉아서 미친 듯이 작업하다
바다이야기하는법 가 '레오노라를 연어로 만들 수 있지 않을까. 아무도 그렇게는 안 할 거야'라고 생각했고, 그도 그 아이디어를 좋아했다"고 돌아봤다.
드레스 착용 방법이 잘못됐다는 웃지 못할 뒷이야기도 함께 전했다. 드레스를 등에 고정하면 의상을 손으로 들 필요가 없었다는 것이다.
코도이는 "혼자 24시간 내내 작업해서 2주가 걸렸고,
모바일바다이야기하는법 비딩(장식 기법)을 도와준 보조가 한 명 있었다"며 "드레스가 든 소포가 도착한 것은 대회 하루 전날이라 드레스를 어떻게 입는지 안내할 시간이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레오노라는 정말 미친 듯이 완벽하게 해냈다"며, 온라인상의 반응에 관해 묻자 "원래 계획이 바로 시선을 끄는 것이었다. 그래서 사람들의 놀라움이나 부정적·긍정적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고 만족스러워했다.
maum@news1.kr 기자 admin@seastorygame.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