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생산된 에너지를 저장했다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기술은 계속 개발되고 있죠. 이탈리아에서는 친환경적으로에너지를 저장할 수 있는 모래 배터리를 처음으로 도입했습니다. 윤양균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이탈리아 남부의 작은 마을, 부치노입니다. 이곳에 모래 배터리 공장이 들어섰습니다. 금속 상자 내부에선 고운 모래가 달궈지고 있는데, 공장 지붕의 태양광 패널로 전력을 공급받아 모래 안에 최대 600도까지 열을 저장할 수 있습니다. [라파엘로 마갈디/산 오션파라다이스사이트 업용 열저장 회사 부사장 : "전기를 열로 변환해 유동화된 모래층에 저장하고, 필요할 때 스팀 형태로 방출합니다."] 이렇게 열을 저장한 덕분에 에너지 공급이 불안정할 때도 안정적인 열 공급이 가능합니다. 저장된 열은 인근 식품 가공 공장이나 오일 정제업체의 대형 보일러를 가동할 때 쓰이는데, 배터리 업체 측은 이를 통해 쿨사이다릴게임 연간 약 600톤의 탄소 배출 감소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또 구조재로 강철과 모래를 써 유해 물질을 배출하지 않고, 시스템 수명도 길어 폐기를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는데요. 하지만 우려의 목소리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해마다 500톤의 모래를 가져가면 강둑 침식과 지하수 오염이 발생할 수도 있다고 릴게임다운로드 경고했습니다. 그럼에도 신중하고 책임감 있게 관리된다면 위험보단 장점이 더 클 것이라고 평가했는데요. 해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모래가 탄소 감축의 새로운 해법이 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기후는 말한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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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이야기예시윤양균 기자 (ykyoon@kbs.co.kr)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