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1살 소년을 쫓아 달러스토어 안까지 뛰어든 흑곰의 아찔한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2025.11.20(사진=CBS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한민아 인턴 기자 =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에서 11살 소년을 쫓아 저가 생활용품점(달러스토어) 안까지 뛰어든 흑곰의 아찔한 장면이 카메라에 고스란히 포착됐다.
18일(현지 시간)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콜 프레이지(11)는 펜실베이니아 마클리스버그의 한 생활용품점에서 아버지를 기다리던 중 밖에서 자신을 바라보는 흑곰을 발견했다.
사이다쿨 이후 그가 몸을 돌릴 새도 없이, 거대한 흑곰이 그대로 달려들기 시작했고 그는 비명을 지르며 매장 안으로 도망쳤다.
프레이지는 "곰이 나랑 거의 45cm 정도 거리까지 따라왔다"며 "매장 안으로 뛰어들 때 '난 곰한테 잡아먹히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그는 매장 통로를 이리저리 뛰며 곰을 따돌리려 했고, 매장에 바다이야기꽁머니 있던 유일한 직원에게 달려갔다. 그리고 그 두 사람은 곰이 돌아서는 순간을 틈타 계산대 위로 올라가 문 밖으로 도망쳤다.
프레이지는 "직원이 코트, 열쇠, 휴대폰만 챙기고 우리는 바로 차로 뛰었다"고 말했다.
두 사람이 매장 밖으로 빠져나가자마자, 곰이 계산대 위로 뛰어오르는 장면이 매장 CCTV에 그대로 찍혔다. 영상 바다이야기디시 에는 거대한 곰이 계산대를 넘고 바닥으로 다시 내려오는 모습도 담겼다.
곰은 매장 안을 약 10분 정도 돌아다닌 뒤 스스로 빠져나갔고, 프레이지는 "정말 안도했다"며 "말도 안 되는 경험이었다"고 밝혔다.
펜실베이니아 야생동물위원회는 이번 사건에 대해 "이 시기엔 곰들이 먹이를 찾으러 활발히 움직여 예상치 못한 위험한 조 온라인릴게임 우가 발생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na@newsis.com 기자 admin@119sh.inf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