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관음사 코스 삼각봉대피소에서 정상까지 2.7km 구간이 9월 15일부터 10월 31일까지 통제된다. 제주도 세계유산본부는 탐방객 안전 확보를 위해 관음사 탐방로 부분 입산 통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관음사 코스는 정상까지 총 9km이며, 방문자 대부분 정상인 백록담을 목표로 온 등산객들이라, 2.7km 부분 통제라 해도 정상까지 갈 수 없어 등산로 전체가 막히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 기간에는 성판악을 통해서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이번 통제는 관음사 탐방로 삼각봉 구간의 낙석방지책 훼손구간을 보수하기 위한 재해위험지 방재시설 보수공사에 따른 것이다. 한라산국립공원관리소는 탐방로 정비를 통해 탐방객의 안전한 이용환경을 조성하고자 5개 지구에서 탐방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무한도전스위스 에는 동릉 정비공사, 어리목 및 영실 탐방로 정비공사 등 총 5개 사업에 48억 원을 투자해 안전한 탐방 환경 조성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월간산 9월호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