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9일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 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09.19 [사진=연합뉴스]
이 대통령은 이날 서울 마포구 구름아래소극장에서 열린 '2030 청년 소통·공감 토크콘서트'에서 청년 150여명을 만나 이들이 직면한 취업과 주거, 일자리, 결혼·육아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 대통령은 "우리 집에도 여러분과 비슷한 입장의 청년들이 있다"며 "많이 힘들지 않느냐"고 청년들에 예금담보대출이자계산 게 물었다. '채용 문을 넓혀달라'는 요청에 "그리 바람직하지는 않지만, 대기업 회장님들에게 '청년들 좀 뽑아달라'고 읍소·부탁했는데 다행히 들어주고 있다"고 답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무회의에서 "팀코리아의 정신으로 통상 파고를 정부와 힘을 합쳐 극복하고 있는 우리 기업들이 청년 고용난이라는 또 하나의 고 부산은행 마이너스통장 비를 넘는 데도 정부와 함께 힘을 합쳐주길 부탁드린다"며 "청년 신규 일자리 창출도 꼭 필요한 일이다. 그러기 위해서 청년도 국가도 기업도 모두가 윈윈하는 경제 성장의 새 물꼬를 트자는 간곡한 당부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한 바 있다. 이에 삼성과 SK 등 대기업들이 일제히 신경 채용 계획을 발표하며 이 대통령의 요청에 응답했다. 대통령실에 일본닛케이 따르면 올해 ▲삼성 1만 2000명 ▲SK 9000명 ▲현대차 7200명 ▲한화 5600명 ▲LG 3700명 ▲포스코 3000명 ▲롯데 2000명 ▲HD 현대 1500명을 각각 채용한다. 특히 하반기에는 8개 기업이 당초 계획에 비해 4000명 이상 늘어난 총 2만 4000명을 채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향후 5년 간 삼성 6만명, 포스코 1600-5500 와 롯데는 각각 1만5000명, HD 현대는 1만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이 대통령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향해서도 "이게 지속되려면 기업에 손실이 없어야 한다. (신규 채용 시) 교육 훈련을 기업이 대신해주는 점에 세제 혜택, 경제적 혜택을 줘서 손해 보지 않게 하는 시스템이 필요할 것 같다"고 주문했다. /김다운 기 가지급금 인정이자 자(kd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