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광명 11구역) 공사 현장 전경. [권민선 인턴기자]
지난 18일 매경AX가 찾은 광명11구역 공사 현장에는 분진과 공사 소음이 이어졌다. 오는 10월 분양을 앞 러시앤캐시 무상담300 두고 공사 막바지에 돌입하면서다.
현재 광명뉴타운은 12개 구역 중 9개 구역이 분양을 마쳤고, 모두 입주를 마치면 2만8000여 가구의 신도시급 규모로 조성된다. 특히 11구역은 광명뉴타운에서도 최대 규모, 최고 층수로 입지도 가장 우수해 상징성이 제일 큰 단지로 꼽힌다. 교통 입지와 생활 인프라로 휴대폰 요금 연체 분양시장의 주목도가 유독 높아지고 있는 것이다. 실제 인근 부동산에서는 일반 분양 관련 문의가 끊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광명동 내에서 영업하는 A 부동산중개업소 대표는 “가격이나 일정 나오는 것 있으면 공유해 달라고 진작부터 전화가 많이 왔다”며 “59㎡는 10억5000만원 정도 예상하는데 이제 서울이랑 부족한 게 하나도 없다”고 짚 LTV DTI 규제완화 시행일 었다. 그러면서 “서울이랑 비교했을 때 이젠 부족한 게 하나도 없다. 목동 7·8단지까지 자차로는 20분 안에도 간다”고 덧붙였다. 이 단지 근처 B 공인중개업소의 중개사도 “11구역 조합원의 80%는 이미 상급지에서 온 사람들이다. 이미 완판될 것이라는 분위기가 있어 서울 사람들은 2순위인데 줍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다. 취업준비기간
자차 출퇴근 교통난은 더욱 심해질 듯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11R주택재개발사업(광명 11구역) 공사 현장에서 골목상권으로 통하는 거리 . [권민선 인턴기자]
다만 일각에서는 신안산선과 월판선이 개통을 앞두고 있지만 광명뉴타운과는 거리가 멀다는 지적도 나온다. 강남 출퇴근 시 서부간선도로만 이용할 수 있는 점도 한계다. 서부간선도로의 경우 구조적으로도 정체가 잦은 도로인데 유입 인구가 늘며 서울로의 진입이 더 지체될 수 있다는 우려 섞인 반응도 적지 않다.
인근에서 오랜 기간 광명동에서 거주했다고 밝힌 김 씨는 “교통지옥이 될 것 같다. 예전에는 차 타고 출근하면서 신호 두 번 받을 걸 이젠 네 번 받아야 한다”며 “서울 나가기는 더 힘들어졌다”고 말했다. 현재 분양 시장에서는 광명12구역이 평당 4200만원인 점을 고려할 때 광명11구역의 분양가는 더 오를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건축비가 오르며 분양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는 설명이다. 최근 광명동 실거래가가 높아지고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한 요인이다. 광명동 철산동 ‘철산푸르지오하늘채’ 84㎡는 지난 1일 12억에 매매 거래되며 직전 거래(8월 2일, 10억5000만원)와 비교하면 한 달 사이에만 1억5000만원이 뛰었다. 하안동 ‘광명두산위브트레지움’ 125㎡ 또한 지난달 13억1000만원에 거래되면서 직전 거래 대비 1억1500만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인근 C 부동산중개업체 사장은 “‘헤리티지’ 84㎡의 경우 9억5000만원에 분양된 뒤 현재 13억8000만원 실거래가 찍었다”며 “선거 이후 가격에 반영돼서 더 오르면서 투자자들도 계속 들어오고 있다”고 시장 분위기를 전했다. 그러면서 “옆 동네 하안동 재건축도 빨라질 것 같다는 분위기까지 겹치며 ‘물건 파는 사람은 바보’라는 소리가 있어 현재 물건은 좀 잠긴 상태”라며 “수요는 있지만 물건이 안 나오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현대건설이 시공하는 힐스테이트 광명11은 경기도 광명시 광명동·철산동 일대 광명11구역으로 들어선다.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25개 동, 총 4291가구의 매머드급 대단지다. 이 중 652가구가 일반분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