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자치구에 따르면 양천구는 주차 공간 부족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2025년 공동주택 지원사업’을 추진해 총 384면의 옥외주차장을 새롭게 조성한다.
구는 지난해 ‘공동주택 지원 조례’를 개정해 옥외주차장 증설 지원의 법적 근거를 마련하고, 단지당 200면까지 사업비의 최대 80%를 지원하고 있다. 올해 선정 단지는 △목동5 일본계금융회사 단지(103면) △목동12단지(133면) △목동13단지(148면) 등 총 3곳이다. 이 중 목동13단지는 지난 10월 공사를 완료해 운영 중이고 목동5단지는 공사 마무리 단계로 11월 준공 예정이다. 목동12단지는 사업비가 교부돼 본격적인 착공 준비에 들어갔다. 총 사업비는 약 11억 5000만원이다. 구는 약 7억 9000만원을 지원해 사업의 원활한 추진 마이너스통장 대출금리 을 도왔다. 용산구는 청파동1마을공원 공영주차장을 전면 새단장했다. 노후화한 공영주차장의 시설을 전면 개선해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공사로, 총 7억 8000만원을 투입했다. 구는 조명·관제시설·엘리베이터를 최신 장비로 교체하고 폐쇄회로(CC)TV를 12대에서 21대로 늘려 안전관리 기능을 강화했다. 주차면은 총 단복수 99면으로, 전기차 5면·장애인 3면·가족배려 10면·일반 81면으로 구성했다. 주차장 바닥과 벽체, 천정의 오염·얼룩도 제거하고 재도장했으며 조도가 낮았던 조명시설도 전면 교체했다. 동대문구는 청량리 전통시장 주차장의 운영 효율을 높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하기 위해 ‘무인 주차요금 정산시스템 구축 및 운영’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기 조은저축은행 존에는 청량리시장 제3공영주차장에만 무인 정산 시스템이 도입돼 있었으나 이번에 제1·2공영주차장도 추가 설치한다. 새 시스템은 2026년 1월 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가며, 카드(신용·체크), 삼성페이, 가상계좌, 모바일 앱 등 다양한 결제 방식을 지원한다. 아울러 올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스마트 빌리지 보급 및 확산’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민은행 예금이자 국비 8억원을 확보, ‘AIoT(인공지능 사물인터넷) 스마트 공영주차장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회기동 공영주차장을 비롯한 7개소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순찰로봇 도입, AI CCTV 기반 빈자리 안내시스템 구축, 주차요금 자동결제 서비스(바로녹색결제, 하이패스) 등 첨단 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주차환경을 조성하는 게 목표다. 자치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생활 속 불편을 세심히 살펴 주차난 해소와 생활편익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함지현 (hamz@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