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05.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원자력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국내 건조가 합당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 장관은 5일 국회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핵추진잠수함을 국내에서 건조하는 것이 맞지 않냐'는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 질의에 "우리가 30년 이상 기술 축적과 연구를 해왔기 때문에 합당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안 장관은 이어 "현재 미국 필리조선 상권분석 소는 기술력과 인력, 시설 등이 상당히 부재한 면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정부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야 할 사항"이라고 덧붙였다. 안 장관은 전날(4일) 서울 용산 국방부 청사에서 개최한 제 57차 한미안보협의회의(SCM)에서 원자력추진 잠수함 도입과 관련해 구체적인 사항이 논의되지 않았다고 했다. 안 장관은 '미 장관하 실매물오토샵 고 얘기할 때 필리조선소 얘기도 유효하냐'는 더불어민주당 김병주 의원 질의에 "협상에서 이야기가 안 나왔고, 대원칙에 대해서만 이야기가 됐다"며 "어디 조선소인지는 얘기가 된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자력 잠수함은 원자력에 대한 군사적 이용이기 때문에 기존 한미 원자력협정의 평화적 이용과는 다른 차원"이라며 "또 다른 협정이 있 농협 아파트담보대출 어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오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건조 승인을 발표하며 "한국은 핵추진 잠수함을 바로 여기 훌륭한 미국 필라델피아 조선소(필리조선소)에서 건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안 장관은 또 핵추진 잠수함이 아닌 원자력추진 잠수함 대출 조기상환수수료 으로 용어를 정리했다고도 했다. 그는 "핵잠이라고 하면 핵폭탄을 탑재했다고 연상할 수 있고, 국제사회에서 그런 문제를 제기할 수 있다"면서 "평화적 이용에 포커스를 맞추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안규백 국방부 장관이 5일 서울 여의도 국 상가대출한도 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 기금운용계획안 등을 안건으로 열린 국방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5.11.05. kkssmm99@newsis.com
이날 회의에서는 이재명 정부가 적극 추진 중인 전시작전통제권(전작권) 전환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안 장관은 '전작권 환수 부분을 논의하고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의원 질의에 "의미있는 진전이 있었다"고 답했다. 전작권 전환을 위해서는 ▲최초작전운용능력(IOC) 검증 ▲완전운용능력(FOC) 검증 ▲완전임무수행능력(FMC) 검증 등 3단계를 거쳐야 한다. 현재 2단계 FOC 검증 단계가 진행 중이다. 지난 3일 한미 합참의장이 제50차 한미 군사위원회 회의(MCM)에서 전작권 전환 조건 충족에 상당한 진전이 있었다고 평가한 만큼, 이날 양국 장관이 FOC 검증을 마무리하는 시점을 정했을 가능성도 있다. 안 장관은 'FOC 완전운영능력검증을 마무리짓는 시점을 내년도로 잡고 있느냐'는 정청래 의원 질의에 "그것은 아직…"이라며 말끝을 흐렸다. 'SCM 공동성명에 전작권 전환시기가 명기되느냐'는 국민의힘 강대식 의원 질문에도 "공식적으로 지금 답변을 드릴 수 없음을 양해해 주길 바란다"고 했다. 안 장관은 다만 전날 공동성명을 발표하지 않은 것이 한미간 안보분야 이견이 있어서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했다. 그는 "양국 정상간 조인트 팩트시트가 협의 중에 있어 그 이후 (공동성명) 발표를 할 예정"이라며 "어제 헤그세스 장관도 공동 기자회견장에서 노 디퍼런스(No difference), 이견을 찾을 수 없다고 분명히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어제 오전 (팩트시트가) 끝날 줄 알고 (공동성명) 준비를 했는데 여러가지 원자력 잠수함과 협정 문제들이 미국 자체 내에서 조율이 필요해 시간이 좀 지체된 거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팩트시트 이후 SCM 공동성명을 곧바로 발표할 것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